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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여고, 아이티 성금 모금 운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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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여고, 아이티 성금 모금 운동 벌여
  • 조정이 기자
  • 승인 2010.01.2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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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 희망의 빛이 되고 싶어요"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교장 김종한)에서는 학생회 간부들이 주축이 되어 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아이티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벌여 120여 만원을 모금하였다. 학생들의 이러한 자발적인 움직임에 교직원들도 적극 동참하였다.

각반 간부학생들은 교우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0여년 전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많은 물품을 보내주어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던 아이티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이제는 우리가 그들에게 희망이 되어야 함을 간곡히 호소하였다.

이틀 간 모은 성금 120여 만원은 언론사를 통해 아이티 현지에 전해질 예정이다. 송현여고 학생들의 훈훈한 이웃 사랑의 마음은 식을 줄 모르고 이틀간의 모금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현여고의 이번 아이티 돕기 운동은 학교 내.외부에서 이루어지던 사랑의 손길이 중남미 최빈국에까지 뻗어간 것으로 주변 학교에도 솔선수범의 본보기가 된 데서 그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그동안 송현여고는 ‘사도장학회’를 결성하여 전 교직원이 매달 일정액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해왔다. 2009년에도 스승의 날을 맞아, 장학금 600만원을 24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제자들의 사기를 드높였다.

교직원의 장학 활동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까지 이어졌고 이제는 학교 담장을 넘어 머나먼 아프리카까지 확대되었다. 송현여고 12학급은 지구촌의 굶주린 아동들에게 새 희망을 주기 위해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아프리카 기아 아동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매달 일정액을 모아 기아 아동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사진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이어져온 이 캠페인이 오히려 자신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였다며 대학 진학 후에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계속 아이들을 후원을 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월드비전이 운영하는 청소년 자원봉사단 ‘해피 프렌즈’ 소속 10명의 학생들은 지난 12월 21일 대구시 수성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홀몸 어르신들과 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해 김장담그기 봉사활동과 직접 만든 사탕 목걸이 나누기 등의 ‘아주 특별한 산타되기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비롯한 여러 봉사 활동을 통해 송현여고 학생들은 지역과 국가를 초월한 이웃 사랑의 정신을 직접 실천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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