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숙박업소 대상으로 친환경 물비누 사용운동 전개
포항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의 하나로 숙박업소에 친환경 물비누 사용화를 적극 추진한다. 시는 숙박업협회 포항시지회와 합동으로 친환경 물비누 사용 홍보지도계도반을 편성하고, 친환경 물비누 사용에 적극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숙박업소 등에서 사용해 온 헤어와 바디 제품은 석유계 계면 활성제를 사용해 피부막을 손상시키고 물분해도 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어왔다.
이에 포항시는 샴푸와 바디클렌저, 세안을 겸용해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생분해도(세제, 비누 등의 유기 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 되는 정도)가 99%에 이르는 친환경 물비누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적극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물비누는 기존 제품은 2~3개의 용기가 필요했지만 1개의 용기에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약산성으로 피부에 자극이 적어 숙박업주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시는 “경북 도민체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포항의 숙박업소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친환경물비누 사용과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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