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에서는 경전철 조성사업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그간 경전철 공사로 말미암아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었던 국도 14호선인 전하 교에서 연지 교까지 2.1㎞ 구간에 대해 가야의 거리와 연계한 특색 있는 가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철쭉 길 조성 사업에 착공하였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시행한 가야의 거리 철쭉 길 조성사업과 연계된 사업으로 시설물로는 장식교량 외 19종, 고려 영산홍 외 23종 74천본 나무 심기, 경화 굵은 모래 포장 외 13종 등을 840백만 원의 예산으로 8월 말까지 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느티나무 가로수 길 밑으로 고려 영산홍 외 17종 69천 본의 철쭉류를 심어 시민들에게 해반 천 맞은편 가야의 거리와 연계된 통일감 있고 특색 있는 가로 경관으로 조성할 것이다.
또한, 굵은 모래, 목재, 돌 등의 자연친화적인 포장재를 도입하고 거리 중간마다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국도 14호선과 경전철 이용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보행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간 경전철 공사로 인해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던 국도 14호선 전하 교~연지 교 간 보행공간이 자연친화적인 흙길, 꽃이 있는 보행로로 탈바꿈하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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