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날로 늘어가는 친환경 학교급식 수요와 안전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매년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쌀 생산을 확대하여 금년에는 친환경 쌀 생산단지 19개소 321ha에 왕우렁이 농법으로 쌀 1,600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있다.

왕우렁이를 활용한 쌀 생산농법은 본답 초기 한번만 투입하면 가을 수확기 때 까지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논 잡초를 방제할 수 있어 친환경 인증 쌀을 생산하는 농가들에게는 효자 일꾼인 셈이다.

친환경인증 쌀 생산을 위해 우렁이농법과 병행하여 지력증진과 화학비료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쌀겨펠렛 123톤을 공급하였고 병해충 예방과 방제를 위해서는 친환경유기농자재 5종을 공급함으로써 유기합성농약을 대체하고 있다.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인증 쌀은 농협을 통하여 81개교의 친환경학교 급식으로 공급할 예정이고 봉하 생태농업 쌀 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쌀은 봉하 오리쌀, 봉하 우렁이쌀로 자체브랜드를 개발하여 전국에 판매하는 등 김해황금들녁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으로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친환경인증 기준에 맞는 쌀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중 관리가 중요하므로 단지를 운영하는 주체인 농민들에게 친환경 인증 쌀 생산에 필요한 핵심관리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당부하고 있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