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 회의 정례화 추진…현안 논의
김두관 도지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내 전 시장·군수를 만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김두관 도지사와 도내 18개 시장·군수가 8일 오전 11시 2층 도정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의령군수가 신병 관계로 부군수가 대신 참석하는 것을 제외하면 도내 전 시장과 군수가 참석하게 된다.
이번 만남은 김두관 도지사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정파와 이념을 떠나 경남도와 시군이 도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도지사와 시장·군수간 상견례를 겸한 자리인 만큼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장 군수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관 지사는 “시장·군수와 자주 만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게 없다”며 “시장·군수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만나 고견을 듣고 현안사항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논의할 주요 안건은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 추진, 제91회 전국 체육대회 개최 준비, 2011년 새 지방세법 시행 준비, 도·시군, 시군 상호간 인사 교류, 시군 순방 실시 등 주요 현안사항이 포함돼 있다.
또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매년 도지사·시장군수 회의를 정례화해 도.시군 상호 협력체계를 새롭게 정립, 경남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두관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남도와 시군은 하나의 공동 운명체다”면서 “시군 성장이 곧 도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군 스스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가 제도적으로 재정적으로 뒷받침해 전국 최고의 모범 자치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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