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산바다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장애인과 한 팀을 이루어 상호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해양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2010 부산광역시 장애인해양래프팅대회'가 8월 4일 오전 10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부산 장애인들의 해양레저스포츠를 통한 친수공간 확보와 보다 다양한 해양문화 경험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추진하는 이번 대회는 각 자치구.군 장애인협회, 장애인시설기관, 종목.유형별 장애인 경기단체 등에서 참가한 24개 팀을 학생부와 일반부 2개조로 편성해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선수, 자원봉사자, 보호자와 장애인체육회 임원, 시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각 조별 예선을 치르고 오후에 결승전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부산시는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운 해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부산 장애인해양스포츠의 발전과 장애인의 건전한 여가선용은 물론, 권위 있는 해양스포츠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보다 다양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의 개발 및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도 바라고 있다.

한편, 대회는 수변지역 1,000m 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선수는 10인 기준으로 여성이 반드시 포함된 장애 7명, 비장애 3명 이하로 구성되고, 참가 선수단은 지난 7월 신청을 받아 사전 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