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년간 연간 5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부설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공분야 신규 중점연구소를 8개 선정·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연구소는 ▲경북대 기계연구소 ▲고려대 기초과학연구소 ▲성균관대 컨버젼스연구소 ▲세종대 그래핀연구소 ▲인제대 심혈관 및 대사질환센터 ▲인하대 정보전자공동연구소 ▲전남대 바이오에너지연구소 ▲제주대 방사선응용과학연구소 등이다.
선정된 연구소는 9월 1일부터 연구를 시작한다. 단계평가를 통해 최대 9년간 연간 약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최근 원전 수주, 연구형 원자로 수출 등과 관련해 해당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원자력 관련 분야 연구소를 지정공모 했으며 그 결과 다양한 원자력분야의 연구 및 인력양성 계획을 제시한 제주대 방사선응용과학연구소를 중점연구소로 선정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이공 분야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에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연구거점을 구축, 연구소 중심의 젊은 연구자를 양성하고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지금까지 총 114개 연구소를 선정(지원종료 79개)했으며 현재 35개 연구소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신규과제 공모에는 107개 연구소가 신청해 평균 13대1의 경쟁률(선정률 약 7.5%)을 보였다.
올해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를 포함한 모두 43개의 중점 연구소에 총 2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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