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 소규모학교ㆍ특수학교 중심 직접 방문 운영
꿈나르미 일일과학 체험교실 400개교 1만4,000여명 대상 실시
경상남도과학교육원은 올해 찾아가는 과학탐구교실을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와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경남과학교육원을 찾아 체험하는 일일 과학교실도 400개교 1만4,000명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경남과학교육원(원장 김용남)은 지난 17일 밀양시 산내면 남명초등학교에서 ‘2008년 찾아가는 과학탐구교실(이동과학교실)’을 처음 실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과학교육원은 또 지난해 11월 이전 개관을 계기로 올해부터 학생들이 본원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꿈나르미 일일과학 체험교실’을 400개교,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과학교육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와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수요자를 직접 찾아가는 과학탐구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밀양 산내남명초등학교 전교생(49명)을 대상으로 열린 과학탐구교실은 ▲눈으로 보는 열전도 ▲색갈불꽃 만들기 ▲해시계 만들기 ▲움직이는 그림 만들기 ▲맴돌이 전류 체험 ▲영하 196도 세계 체험 ▲우주를 향한 로켓 발사 등의 과학시연 활동을 실시했으며 야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신비한 우주의 세계’라는 주제로 천체 관측교육도 실시했다.
올해 초․중학교로부터 참가 희망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초등학교 101개교, 중학교 20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 124개교가 신청했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최근 5년 이내 이동과학교실을 실시하자 않은 학교, 소규모학교 및 농산어촌 도서 벽지학교를 우선 실시하기로 했으며 학교의 희망일, 지역간 균형 등을 고려, 도내 14개 지역교육청 관내에 있는 초등학교 14개교(인근학교와 합동 운영학교 2개교), 중학교 6개교, 특수학교 1개교를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상남도과학교육원 김용남 원장은 “찾아가는 탐구과학교실이 과학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ㆍ산ㆍ어촌의 청소년들에게 우주 시대에 맞는 과학적 소양을 계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면서 “이에 맞는 새로운 탐구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주력해 항상 새로운 주제로 과학 탐구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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