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내동 우암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근무해온 캐나다인 호세 로페즈씨가 김해시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환경, 교육환경, 지리적.문화적 특색 등과 원어민 교사들의 입국 - 학교생활 - 출국까지의 일련의 과정에서 겪은 일을 크게 13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이 책에 실었다.
호세 로페즈씨는 신규 원어민교사가 한국생활에서 맞부딪힐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원어민 교사를 위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여태껏 수도권중심의 여행과 생활을 바탕으로 발간된 책이 대부분이어서 지방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참고하기에는 많은 거리감이 있었으나 이번 책 발간으로 김해시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애로사항을 속 시원하게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0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김해시에 대하여 간략하고 체계적으로 기술되어 있어 김해시를 찾는 외국인 을 안내 할 수 있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여러 기관에서 외국인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하여 우리말배우기, 한국요리, 외국인의 날 개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김해시의 생활적응에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김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44개국 13,466명이며 영어권 외국인 수는 필리핀을 포함하여 7개국 1,229명으로 도내 1위에 해당하는 수이다.
김해시에서는 호세 로페즈씨의 책을 내.외국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김해시 원어민 교사를 위한 영어전용 홈페이지(http://gnet.gimhae.go.kr)에 파일형태로 등록하여 오는 12월 초 부터는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