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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친박계 당선자 복당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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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친박계 당선자 복당 요구
  • 박재성 기자
  • 승인 2008.04.2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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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당대회 나가지 않을 테니 나간 분들을 전부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 후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ㅡ"당대표가 개인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7월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을 테니 나간 분들을 전부 복당 시켜 주시기를 바란다"며 한나라당에 친박계 당선자들의 복당을 요구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런 문제에 대한 결정은 공당인 한나라당에서 당대표가 개인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최고위원회의라든지 어떤 공적인 절차를 밟아서 정식으로 공적으로 결정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 대표 말씀이 153석은 민의다 그러니 숫자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다고 했는데 그러면 친박연대나 친박무소속으로 나가서 국민들 심판을 받고, 13% 이상 지지한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느냐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다"며 "그분들이 한나라당에 다시 들어오게 되면 계파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씀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당대표할 적에도 전혀 계파 정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첫 번째나 두 번째도 다 이유가 안 된다면 세 번째는 사적 감정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며 "그러니까 지난 경선 때 저를 도왔던 것에 대한 괘씸죄에 걸렸다고 밖에 볼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연대 비례대표 수사와 관련,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저도 책임 있다고 생각한다. 친박연대나 그분들이 제 이름을 걸고 했기 때문이다"며 "그런데 지금 검찰 수사를 보면서 과잉 수사다 표적 수사다 야당 탄압이다 하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친박연대뿐 아니라 어느 야당에 대해서도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이런 비판 내용들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건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다만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해서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법적인 조치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들도 정당 개혁이라든지 정치 발전이 후퇴했다고 그렇게 생각하셨기 때문에 무소속 분들에게 표를 주신 것"이라며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인데 한나라당에서 '복당 절대 받을 수 없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국민도 다 알고 있는 잘못을 당에서 인정하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한나라당은 앞으로 정치개혁이나 정당개혁을 할 수 없다 이렇게까지 얘기 된다"며 "지금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화합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느냐. 어느 정권이나 마찬가지지만 당내 화합도 중요하지만 당 밖의 화합도 중요하다. 당 밖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한 국민들의 화합도 중요하다. 하루빨리 이 문제가 잘 마무리돼서 같이 힘을 합해서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선별복당과 관련해선 "선별적으로 받겠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 생각한다. 그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며 "선별하는 기준이 있느냐. 공당에서 그것을 받는데 입맛에 맞춰서 미운 사람 고운 사람 나눠 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 안 하느니만 못하고 부작용도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 그렇게 당에 가게 되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분들은 오히려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당문제를 전대이후로 미루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전대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전당대회가 지나고 나서 받겠다고 하는 이유는 뭐냐"며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느냐 뭐든지 당당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복당 시기와 관련해선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내에는 경쟁자가 없다고 발언한데 대해 "경쟁자가 없다는 것은 당연한 말씀이고 계파가 없다고 하신다면 복당은 아무 문제가 안 되는 거 아니냐"며 "괘씸죄도 문제가 안 될 것이고 사람이 미워서 안되는 것이 아니라면 제가 계파 정치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못 믿겠으면 전당대회에 안 나가겠다 했으니 문제될 거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회동을 제안하면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 문제가 복당에 관한 문제 아니겠느냐"며 "대통령께서 그것은 당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고 당에 맡겼기 때문에 당 대표께서 풀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대 불출마시 친박계 대리인을 내보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논의한 적 없고 그 분들이 어떤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자유의사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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