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권정호 경남도 교육감이 28일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말 대선과 함께 열린 교육감 선거에서 권 교육감은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상대 후보의 고발로 지난해 12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창원지검 관계자는 "당초 25일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권 교육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8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권 교육감에 대한 기소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권 교육감은 앞서 고모씨(47)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려 2000만원에 해당하는 급료를 가압류 당하는 등 법적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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