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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 '2010 부산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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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 '2010 부산비엔날레'
  • 변삼석 기자
  • 승인 2010.11.1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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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현대미술의 물결로 넘쳐나게 했던 2010 부산비엔날레가 7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는 11월 20일 폐막한다.

이번 2010 부산비엔날레는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갱신과 많은 국내외 기자 및 내빈들의 참석으로 위상이 강화되었고, 전시의 통일감을 확보하고 흥미로운 작품들로 일반인들에게 깊은 이미지를 주었으며, 지역의 다양한 미술 주체들과 연계를 통한 도심형 축제로 발전하는 한편, 관람객 참여 확대와 관람서비스 정착의 계기가 되었다.

2010 부산비엔날레의 성과에 대하여 자세히 보면, 첫째, 이번 비엔날레는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갱신과 많은 국내외 기자 및 내빈들의 참석으로 위상이 강화되었다. 지난 9월 11일 '진화속의 삶(Living in Evolution)'을 주제로 개막한 2010부산비엔날레는 부산시립미술관, 요트경기장,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개최되었으며, 총 23개국 252명 338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이 6번째 전시인 2010부산비엔날레에는 9월 17일(68일차) 기준으로 총 관람인원 515,126명(일평균 7,575명, 총 외국인 관람 73,126명), 유료전시장은 총 186,576명(일평균 2,744, 외국인 관람 11,836명)이 관람하여 2008 부산비엔날레보다 약 13%의 관람객이 증가하였다. 또, 프레스오픈에 참석한 국내외 150여명의 기자들과 CCTV, 아사히신문, 니시니폰신문, Le soir 등의 외신, 미술수첩, Art it, New vision 등의 해외 미술 전문잡지 등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의원, 주한 대사관의 대사 및 영사 등 내빈의 참석으로 한층 높아진 부산비엔날레의 위상을 증명하기도 하였다.

둘째, 이번 비엔날레는 전시의 통일감을 확보하였으며, 흥미로운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어 호평을 받았다. 2010부산비엔날레는 기존 3개 전시를 통합 개최하여 전시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주제와 전시내용의 일관성을 구축하여 관람객들에게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하였으며, 과년도에 비해 작품수를 줄이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작품의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였다.

특히, 평면과 입체의 적절한 조화가 관람객들의 시각적 피로를 적절히 해소해 주어 일반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했다는 평이다. 이는 부산비엔날레가 지향하는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대중 친화적 비엔날레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지역의 다양한 미술 주체들과의 연계를 통한 도심형 축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기간 동안 부산지역 26개의 갤러리에서는 자체 기획전을 열어 대안공간의 작가와 활동가들 또한 자체 전시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비엔날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문전성시 프로젝트인 ‘시장통 비엔날레’는 전통시장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공공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많은 이슈를 낳았다.

넷째, 이번 비엔날레는 관람객 참여가 확대되었으며, 관람서비스가 정착되었다.
이번 2010부산비엔날레가 역대 최다 관람객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한 관람지원과 관람서비스를 활용한 관람문화의 정착에 기인한다. 비엔날레 기간동안 운영된 도슨트(Docent, 안내인) 프로그램은 총 394회의 정규프로그램 실시로 1만9천여명의 작품관람을 지원하였으며, 홈페이지에서는 MP3로 만든 음성파일을 제공하여 관람 편의를 도왔다. 또, 총 7회에 걸친 ‘작가와의 만남(Artist Talk)'을 운영하여 작품과 작가의 작업세계를 공유하였으며, 청소년 교육용 워크북 ‘비글호의 부산비엔날레 탐험’은 133개 단체 1만2천명과 8천여명의 개별 관람객 등 총 2만명의 전시 관람에 활용되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개발하여 시험한 만큼 이번행사 추진시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향후 2012년에는 더욱 잘 구성된 전시와 지원프로그램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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