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2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10년 추기 및 ´11년 춘기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하성식 군수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 함안군산림조합, 공무원,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진화대원, 산림병해충방제단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2011년 산불방지사업 설명회와 함께 산불방지대책 및 순찰감시원의 임무, 산불진화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현재 함안군에는 산불감시원으로 초소감시원 및 기동감시원 83명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로는 진화반장을 포함 전문진화대 20명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주요임무는 취약시간대 위주의 담당구역 순찰과 위법 행위자 계도 및 단속, 산불예방 홍보, 산불발생시 진화활동과 뒷불 감시 등이다.

한편, 군에서는 내년도 산불방지사업으로 산불진화 헬기를 공동 임차와 개인 진화장비 구입, 기계화 산불진화 시스템 구축, 산불방지 이격공간 조성 사업, 다목적 산불진화용 차량 구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성식 함안군수는 이날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대부분의 산불은 자연적인 원인보다는 인재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의적이라기 보다 사소한 부주의와 무관심으로 비롯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건조기 동안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화마로부터 지킬 수 있는 산불 없는 함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