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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국제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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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국제 망신'
  • 김진호 기자
  • 승인 2008.04.28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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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전문가 조지 아치볼드 박사 항의편지 공개

   
   
ㅡ무분별한 市 개발행위 간접적 비난

  올 10월 제10차 람사 세계대회를 주관하는 김태호 경남지사와 개최도시 박완수 창원시장이 또다시 국제적 망신을 샀다.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이하 마창환경련:공동대표 신석규·임영대·최재은)은 28일 성명과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적 두루미 전문가 조지 아치볼드 박사 (미국:국제 두루미재단 공동설립자)의 안타까운 항의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9~10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해 국제 두루미네트워크가 실시하는 모니터링 경과보고회를 마친 아치볼드 박사는 람사 개최지로서 상징인 주남저수지를 방문, 벌어지고 있는 각종 공사현장을 보고 귀국해 김태호 지사와 박완수 시장 그리고 한국의 환경부 장관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는 것이다.

아치볼드 박사는 이 편지에서 현재 창원시가 환경단체와 각계 의견을 무시하고 멋대로 건설중인 주남저수지 탐방시설 설치와 기타 주남저수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이 두루미 서식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사실을 적시하고 환경 보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기대를 지적해 왔다"고 소개했다.

아치볼드 박사는 특히 박완수 창원시장을 향해 "주남저수지는 일본과 더불어 두루미 월동지로서 절대적인 보전의 가치가 있는 곳이나 심각한 환경의 훼손으로 인해 새들에게 엄청난 교란을 주게될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전했다.

아치볼드 박사는 이어 "창원시가 한 행동은 바로 주남저수지의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크게 염려하고 "창원시민들이 자연의 안녕을 위해 애쓴 노력의 기념비인 주남저수지를 잘 보존, 세계적 귀중한 자산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애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해 무분별한 창원시의 개발행위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7일에도 일본습지보존회와 환경단체 및 관련 NGO들로부터 이 문제와 관련한 항의와 비난을 받아 일본관계자들의 불참론이 나도는 등 국제적 망신을 산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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