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멜론+참외 교잡품종… GS유통과 계약해 전국 백화점 납품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차상오)에서는 2006년부터 멜론과 참외의 교잡 품종인 ‘금홍’을 개발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대산면 우암리 일원에서 재배에 성공, 25일 첫 출하함으로써 한미 FTA 등 국내 농업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금홍’을 지난해 12월초 파종해 1월 중순 대산면 우암리, 유등리 등 9개 농가 2.0ha(비닐하우스 30개동)에 심어 30톤 1만 박스 정도 생산할 계획에 있으며, GS유통과 1년간 계약해 전국 120여 개 백화점으로 납품하기로 하는 등 판매처도 확보해 놓고 있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홍』은 참외와는 달리 과육이 옅은 적색이며, 과중도 일반 참외와 비교했을때 100g정도 무거운 것이 특색이다.
또 당도 또한 16~18°Brx로 일반 참외보다 3~4°Brx 정도 높으며, 저장성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유통업자와 소비자가 모두 선호하는 유망작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소득적인 측면에서도 kg당 4500원으로 참외의 3000원에 비해 1.5배정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특히 겨울 재배시 7000원/kg정도의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체계 개선과 재배시설 환경을 보완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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