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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주민 구제역 성공방역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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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주민 구제역 성공방역 자축
  • 김향미 기자
  • 승인 2011.03.05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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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주민들은 오늘(3월 2일) 구제역 성공방역을 자축 하는 잔치를 벌였다.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지역은 한우 2,4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집단 축산 단지이다. 이 마을 축산인 들은 지난해 11.29일 구제역이 발병하자 자체적으로 방역초소를 운영하기로 하고 12. 2일부터 방역초소를 설치하여 방역에 나섰다.

초소 설치를 위하여 우선 동력분무기와 물통, 소독약 석회 등을 면사무소에서 지원받아 분무소독을 하면서 광음리 이장(김봉운, 정경원)과 작목반장(이만복)을 중심으로 한우를 사육하는 주민 30여 가구가 매일 12명씩 조를 짜서 방역에 나섰으며, 작목반장과 대농장을 운영하는 황화섭(황우촌대표), 임두식, 장성호, 이종길씨 등은 거의 매일 방역활동을 하였으며 남안동농협 남후지점에서도 함께 방역활동을 하였다.

마침 이 지역에서 방역장비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삼원기업에서 컨테이너를 설치해 주었으며, 안동시에서는 전기공사와 U자형 방역기를 설치하여 주었다.

특히 지난겨울은 유달리 추워서 방역기가 얼어붙는 등 숱한 고생을 하였으며 남후농공단지를 출퇴근하는 직원들은 엄청난 불편을 겪기도 하였지만 하나같이 한우를 무사히 지켜 구제역 없이 지나가기만을 기원하였다. 한때 지역 내에서 사료를 먹지 않는 한우가 있어 축산인들과 면사무소에서 긴장하기도 하였으나 다행히 감기로 곧 정상 회복이 되었다.

설날 아침까지 힘겨운 두달간 방역을 하는 동안 농공단지 입주업체와 이웃 사찰, 주민, 농협 등 많은 사람들이 방역에 나서는 축산인 들을 위로 격려 하였으며, 그 긴 기간 동안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무사히 방역을 마쳤다.

이제 이동제한도 풀리고 모든 사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하여 광음 1.2리 주민합동으로 면사무소와 농협, 지역 치안센터의 직원들과 함께 구제역 성공방역 잔치를 하게 되었다.

비록 지금 한우 값이 내리고 마음같이 출하가 되지 않기는 하지만 곧 모든 것들이 예전과 같이 회복되어 방역 성공이 즉 축산성공으로 가게 됨을 확신하는 광음리 주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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