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기술 고도화를 촉진하고 신기술 지원 육성을 위한 재단법인 경남 테크노파크가 15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 9월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팔룡동 일대 연면적 1만3182㎡의 부지에 본부동·벤처동·시험생산공장 등으로 이루어진 신축 건물이 들어선지 8개월 만이다.
김태호 도지사,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박완수 창원시장, 기관단체장, 연구소 관계자, 학계,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한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가 2000년 6월 경남의 노동집약적 기계산업을 지식집약적 산업으로 재편하고자 ‘신지식산업육성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던 것으로, 2002년 1월 경남미래산업재단, 2005년 3월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로 명칭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축된 경남테크노파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본부동을 비롯해 벤처동(지상 4층, 3895㎡)과 시험생산공장동(지상 3층, 2286㎡) 등 3개 건물로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경남의 4대 전략 산업인 지식기반 기계산업·로봇산업·지능형 홈산업·바이오 산업 등과 관련한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경남테크노파크 본부와 김해(1)·마산(3)·사천(1)·통영(1) 등 6개 지역 센터에는 142개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경남 테크노파크는 또 2009~2014년 2단계 사업으로 기술 인프라 활용 촉진과 모니터링기업군 구축․관리 등 지역산업육성 거점강화사업과 창업후 보육 지원, 기술완성도 제고 연구개발 등 기술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