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차량 1대를 경남 통영시에 기증했다.

16일 통영시에 따르면 LG복지재단 정윤석 상무가 15일 시를 방문, 시가 4500만원 상당의 이동목욕차량 1대를 진의장 시장에게 전달했다.

LG복지재단은 1996년부터 해마다 지방자체단체를 대상으로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건강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해 오고 있다.

이날 기증된 이동목욕차량은 12인승 스타렉스 내부를 개조해 이동식욕조와 물탱크, 보일러 시설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집에서 장기간 누워서 생활하거나 대중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보건 및 위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 차량은 재가노인복지시설인 해송노인복지센터에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