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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여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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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여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11.04.0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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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 탐방 -1- 밀양 여여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密陽 如如精舍 木造觀音菩薩坐像)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77호

명 칭: 밀양 여여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密陽 如如精舍 木造觀音菩薩坐像)

분 류 유물: 불교조각/ 목조/ 보살상

수 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2009년 03월 05일

소 재 지: 경남 밀양시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대한불교 조계종

관리자(관리단체):밀양여여정사

 

 
   

본 문화재인 목조관음보살좌상은 현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께서 원불로 모시고 있던 불상이었다고 한다.

정여스님께서 밀양여여정사를 개창하시면서 이 사찰에 희사하여 봉안 되었다.

목조관음보살좌상은 강당건물의 봉안불로 밀폐된 유리함속에 모셔져 있다.

보관장식물을 제외한 보관은 새롭게 재작된 것이며, 전체적으로 도금이 탈락된 것을 제외하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최근에 사찰측에서 복장을 개봉하였다고 하는데 이 속에는 황동의 후령통과 이를 싼 황초폭자, 복장발원문, 주서다라니, 경전인쇄물이 발견되었다.

사찰측은 복장발원문을 복사하고 촬영한 후 다른 복장유물과 재복장한 것으로 전한다.

 소형의 불상이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복장물이 남아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 복장발원문에는 이 불상의 원 소장처가 적조암 (寂照庵)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흥보나 사흘, 별좌나 도감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梵魚寺誌』에 모두 기록이 남아 있으며, 불상을 조각한 화승 역시 범어사 비로전과 관음전의 불상을 중수, 조성한 인물들이다. 따라서 적조암은 범어사와 관련된 암자라고 추정되며, 범어사 인근에 소재했을 가능성이 크며 무엇보다 1722년은 범어사 비로전과 관음전의 불상중수와 불상 신 조성이 이루어진 해로 이러한 생각을 더욱 뒷받침해 준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밀양여여정사의 목조관음불상은 소형이지만 진열의 작품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당시 사찰의 사세나 운영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좋은 자료이다.

 

 
   

이 불상은 허리는 세우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는 자세이다. 소형의 불상이지만 머리가 큰 조선후기 불상의 일반적 특징을 잘 따르고 있으며, 어깨와 다리가 이루는 비례가 좋은 편이다.

수인은 아미타인으로 양손 모두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오른손은 손등을 위로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하였다.

방형의 얼굴에 눈은 가늘면서 작은 편이며, 눈썹선이 희미하고, 이에서 이어지는 코는 크고 뭉퉁한 편이다.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환미감있는 조각기법을 보여 주어 상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드럽고 인상은 자비롭다.

법의는 변형통견식으로 왼쪽 어깨에 편삼을 입고 그 위에 입은 대의는 왼쪽 어깨를 덮고, 오른쪽 어깨를 살짝 덮어 흘러내린다. 오른쪽 어깨의 대의 가장 안쪽 주름이 강조되어 깃처럼 내린 것이나 배 앞에서 편삼과 대의자락이 대칭을 이루며 도식적인 형태를 띠는 것은 이 불상을 조각한 진열이라는 화승의 개인적이자 시기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발목을 감아 내려오는 둥근 끝단의 3개 옷주름이나 왼쪽 무릎 위에 흘러내리는 넙적한 소매자락 역시도 진열이 1701년에 제작한 경기도 고양 상운사 불상과 매우 닮아 있어 그의 조각적인 특징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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