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용인대학교총장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
2학년 박선영 우승, 1학년 장소영 학생 준우승
사파고등학교(교장 심명섭) 골프부는 13~16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9회 용인대학교총장배 전국중ㆍ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학교총장배 골프대회는 명성이 높은 대회로 전국적으로 여자고등부 100여명의 꿈나무들이 참가했으며 13일 예선을 통과한 30여명의 선수들이 14~16일 3일간 본선에 진출, 실력을 겨뤘다.
사파고 2학년 박선영 선수는 1라운드 70타로, 1학년 장소영 학생은 74타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박 선수는 2라운드 76타, 3라운드 69타 등 합계 215타를 쳤다.
1학년 장소영 학생은 2R-72타, 3R-69타 합계 215타로 공동 1위에 올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학년 박선영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1학년 장소영 학생이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박선영 선수는 지난해 2007년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준우승을 한 장소영 선수 역시 3월달에 부산외대총장배 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도내 주니어 골프계의 선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파고등학교 골프부는 지난 2006년 7월 창단한 신생팀으로 현재 1학년 2명, 2학년 1명, 3학년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남지역 여자골프 전공 학생들에게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자신의 연고지에서 선수 생활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파고등학교 심명섭 교장은 “골프부의 역사가 길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면서 “사파고 골프부가 여자 골프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과 협조를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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