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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봉축 이색 행사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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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봉축 이색 행사인기
  • 조유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11.05.1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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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동 길상사 이웃돕기 성금품 전달 / 대동면 원명사 산사음악회 / 동상동 해성사 봉축전야 축제 / 북부동 여여정사 서화ㆍ서각 전시, 목사님 축사 / 칠산 서부동 대법륜사 봉축법요식ㆍ관불의식 재현 / 내외동 수인사 전 연등 촛불 점등ㆍ소원성취발원, 탑돌이 제등행렬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김해지역 각 사찰에서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전시회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

10여 년 동안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종교계라고 해서 그 영향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시민들이 불자들이 조금은 여유로워야 사찰에도 자주 가고 일 년 동안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연등에 불을 켜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적ㆍ가정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불자들이 초파일이지만 사찰을 찾아 등불을 밝히는 불자 수가 날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큰 뜻을 널리 알려 모두가 함께 봉축하고 기쁘게 하자는 취지로 이색적인 행사와 불교 의식을 한 김해지역 대표사찰이 있어 시민들과 불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북부동 길상사  지난달 26일 김해 북부동 길상사 주지 스님과 신도들은 부처님 오신날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자비의 정성으로 마련한 라면 100상자(금 250만 원 상당)를 김해시에 전달했다.

 

 
   

이 사찰 주지 해수스님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 도량이 되어 아름다운 김해 만들기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전달된 라면을 김해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푸드마켓을 통해 긴급지 원대상자 중 식품제공이 필요한 위기 가구 및 기초수급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길상사는 전국의 명강사 스님과 교수분들을 초빙하여 불교 대학과 특별 법회를 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김해지역 시민과 불자들에게 감로의 법을 전하는 등 대중불교운동을 이끌면서 김해불교 중흥과 시민, 불자의 마음 수련에 전력하고 있다.

도심 속에 자리잡고 있는 길상사는 삼계동 여여정사와 함께 김해의 대표적인 도심 포교당으로 날로 늘어나는 불자들과 함께 수행도량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해시 삼계동 1511-10 대명빌딩 T. 333-8202.

 

 
   

 

 
   

 

 

 

 

 

 

 

 

 

 

 

 

 

 

 

 
   

 

대동면 원명사  지난 4일 김해 대동면 원명사에서는 사찰 내 특설무대를 마련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 제10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원명사는 해마다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큰 뜻을 기리고 대자대비 사상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과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공연을 펴고 있다.

원명사 산사음악회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기까지는 이 사찰 주지 석우스님과 신도회 임원들을 비롯한 불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봉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김흥국을 비롯해 10여 명의 가수와 각설이, 민요, 판소리 등 내놓으라 하는 연예인들이 숲 속 특설무대를 달구었다.

특별초청된 대동 면민들은 "대동면 자생단체 회원들의 수송 도움을 받아 이 자리에 왔는데 너무 좋고 즐겁다."며 "대동면 자생단체 회원들과 원명사 스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원명사는 신도 대부분이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일 년 열두 달 이 같은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없다는 것에 착안, 이번에 열 번째 음악회를 가졌으며 1천여 명이 참석하여 백두산 원명사 숲 속을 가득 메웠다.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208 T. 342-6377

 

 
   

 

 
   

 

 

 

 

 

 

 

 

 
   

 

동상동 해성사  부처님 오신날 하루 전인 지난 9일 저녁 김해 동상동 해성사는 특설 무대에서 부처님 오신날 전야제 문화축제 행사를 가졌다.  

 

 
   

간간이 내리는 빗방울 속에 진행된 전야제축제는 이 사찰 신도와 인근 마을 주민 등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 민요, 가요, 무용, 가야금 연주, 마술, 춤 등으로 구성된 이날 축제는 한마디로 축제 그 자체였고 참석자들은 참으로 오랜만에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축제를 관람하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이었다.

김해시 동상동 330-1 T. 336-3585

 

 

 
   

 

 
   

 

 

 

 

 

 

 

 

 
   


북부동 여여정사 부처님 오신날을 기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이색전시회를 마련하여 지역주민과 불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여여정사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여여정사 4층 전시실에서 이 사찰 회주이신 법어사 주지 정여스님의 서화작품과 김해지역 서각인 기령 박무준 작가의 서각 작품 70여 점을 전시, 수행과 예술세계의 오묘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여여정사는 초파일 당일 불자 400여 명이 5층 법당과 4층 교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가졌다.

이 사찰 합창단의 축가와 어린회 천진불들의 영롱한 축가 속에 참석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 법요식이 시작되었다.

특히 이날 법요식에는 부산 명장동 한사랑교회 방영식 목사님이 초빙되어 봉축사를 했으며 봉축사를 마친 방 목사는 부처님께서 고통받는 중생구제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오늘같이 기쁜 날 그냥 갈 수 없다며 유창한 가창력으로 축가를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열열한 박수와 앵콜을 받기도 했다.

방 목사님은 부처님 오신날에 빈손으로 올 수 없어 작지만, 정성을 담아 보시금을 가져왔다며 주지 도명스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방 목사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와 부처님께 참배시켰다며 아들을 소개했다. 방 목사는 "아들이 이웃 종교인 불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데리고 왔는데 아들도 좋아했다"고 했다.

참석 불자들은 일부이지만 기독교 성직자와 기독교인들이 불교를 사탄이라고 칭하면서 배타적으로 대하고 있는 시점에 사회통합을 위한 열린 사상을 가진 훌륭한 목사님이 계신다는 것에 그저 놀라울 뿐이라며 올해 예수님 탄생 행사에 단체로 한사랑교회를 방문하여 축하해 드려야겠다고 했다.

김해시 삼계동 1416-1  T. 311-2911

 

 
   

 

 
   

 

 

 

 

 

 

 

 

 

 

 

 

 

 
   

 

칠산 서부동 대법륜사 김해 칠산 서부동에 있는 대법륜사에서 초파일 당일 오전과 오후 2차례 봉축 법요식을 가졌다.  

 

 
   

오전에는 이 사찰 주지 명본스님과 신도 등이 참석는 가운데 진행된 법요식엔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 공양을 시작으로 관불의식 합창단의 축가, 영남매일 사장의 축사, 주지 명본스님의 설법 순으로 이어졌다.

오후 1시에 거행된 2부 법요식에서는 이 사찰 회주이신 금강 큰스님께서 법어를 하셨고 김맹곤 김해시장, 김태호 국회의원(김해을)이 축사를 했다.

특히 이 사찰은 부처님께 올리는 여섯 가지 공양물인 육법 공양의식을 재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밀려든 2천여 명의 참배객들에게 일일이 점심공양(비빔밥ㆍ과일ㆍ떡 등)을 대접하느라 이 사찰 보살과 거사 분들이 비지땀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비빔밥을 받기 위해 100미터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 아이와 어른들이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해시 흥동 509-1 T. 324-5457

 

 
   

 

 
   

 

 

 

 

 

 

 

 

 
   

 

내외동 수인사 지난 10일 내외동 수인사는 부처님 오신날 관욕의식 등 봉축 법요식을 가졌으며 오후 6시부터는 대웅전 앞마당에 달린 불자들의 연등 2천여 개에 촛불을 점화하는 점등식을 했다.

 

 
   

화재 위험 때문에 대부분 사찰에서 전기 등으로 대체 하고 있지만, 수인사는 고집스레 청심회 회원들과 보살님들의 도움을 받아 양초에 불을 지펴 연등에 점화하고 있다.

이날도 종이컵 속에 담긴 양초에 불을 밝혀 두 손으로 감싸 안고는 소원을 빌며 주지 태설스님의 집전 아래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면서 탑돌이를 하여 보는 사람이나 참여한 사람 모두 신심을 불러일으켰다.

탑돌이에 참가했던 가족 단위 불자들은 들고 있던 촛불을 연등에 꽂아 연등을 환하게 밝히면서 또 한 번의 소원을 빌기도 했다.

점등식을 마친 후 참석 불자 모두 대웅전으로 들어가 백팔 배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기도 회향을 하기도 했다.

수인사는 작년과 같이 저녁까지 사찰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공양을 대접했다.

하루 동안 공양을 대접한 인원이 3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수인사는 김해시 내외동의 밤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다 보니 주로 야간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기도 하다.

김해시 내동 270 T. 336-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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