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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각 사암서 연등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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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각 사암서 연등 행사
  • 조유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11.05.13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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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합봉축 법요식 문제 투성이 빈축 사기도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김해 관내 전 사찰에서 있었다.

 

초파일 전후 3일 간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각 사찰들이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이 김해지역에서 저녁 늦게 가랑비 정도의 비가 내려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일부 사찰에서는 오후 점등 의식을 조금 앞당겨 진행하기도 했고 만약을 대비하여 천막을 쳐서 연등을 보호하기도 했다.

부처님 오신날 김해지역 연합 봉축 법요식은 지난 7일 김해 대성동 고분군 가야마당에서 김

   
 
  정광스님이 개회 타종을 하고 있다.  
 

해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김해불교신도회 주관으로 열렸다.

 

김해지역 사암연합회 소속 사찰 신도와 스님을 비롯 기관 단체장 등 6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하여 부처님 오신 큰 뜻을 만방에 알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 하겠다는 염원을 기원하는 법요식을 거행 했다.

이날 대법회에는 1부 연등 만들기, 염주만들기, 부처님 말씀 가훈 쓰기, 단청 문양그리기가 있었고 초중고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장기자랑도 있었다.

 

   
 
  참석한 축하 내빈들.  
 

2부 법요식에서는 정광스님(문수암 주지)의 타종에 이어 법장스님(운암사 주지)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사암연합회장인 지현스님은 대회사에서 "지혜광명의 날, 부처님 오신날, 삼계의 중생들을 모두 안락케 하리라는 부처님의 원력처럼 이념과 종교, 빈부와 인종을 넘어 모든 중생이 부처의 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반목을 거두고 화해하고 나누며 거만하지 말고 공손하는 마음을 늘 갖게 하여 우리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람니다"라고 했다.

대회사에 이어 임용택 봉행 위원장의 봉행사가 있었고 김맹곤 김해시장, 김정권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동상동 미륵암 법사님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회장 지현 스님.  
 

원공스님(해광사 주지)의 발원문 봉독에 이어 김해불교 중흥에 공덕이 많은 미륵암 연화심 법사님께 공로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2부 법요식 마지막 순서로 경운사합창단, 여여정사합창단, 한마음 선원합창단, 해성사 합창단, 연합회 합창단원들이 합동으로 부처님께 올리는 축가를 불렀다.

3부 제등행렬에서는 한마음선원, 경운사, 여여정사, 해성사, 수인사, 해광사, 운암사에서 준비한 코끼리, 연등, 용 등 장엄구가 화려하게 불을 밝히면서 거리를 행진하였고 틈틈이 시민과 불자들이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면서 뒤를 따라 행진을 했다.

   
 
  김해 내외동 풍물단원들이 축하 연주를 하고 있다.  
 

제등 행진은 가야마당을 출발하여 봉황교, 보건소 앞, 임호 사거리, 한국1차사거리, 경원 사거리, 연지사거리를 거쳐 가야마당 도착으로 행진을 마쳤다.

 

한편 이날 법요식에는 옥에 티로 참석 불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대목들이 많아 스님들과 불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일부스님과 불교 지도자들이 지적한 옥에 티는 첫째, 부처님 말씀을 1년 동안 실천하는 운동을 펴겠다는 법요식 행사 주제와 부제가 없다는 것이고(변화와 창조 새로운 김해- 이것은 김맹곤 시장이 4년 동안 김해를 이렇게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부처님 오신 큰 뜻을 되새기며 탄생을 축복하는 애기부처님 목욕의식인 관불 의식 재단을 마련 해 놓고도 그 의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참석한 불자들에게 우리 차로 대접 하고 있다.  
 

스님의 목탁 집전 속에 정근을 하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참석 불자들이 욕불 의식에 참여하도록 하여 불심을 돈독히 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셋째, 일반 법회도 아니고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장 단상에서 속살을 들어낸 여성 사회자의 옷차림과 죽일 년, 내가 죽일 년 이다. 등 비속어를 남발 한 것도 행사와 맞지 않는 언행이었다.

넷째, 법요식 대회장으로서 법요식을 총괄하는 대회장인 스님이 법요식 직전에 법상에 올라 노래를 부른 것도 경솔 했다는 것이다.

다섯째, 봉행사를 한 임용택 봉행위원장의 봉행사도 이날 법요식에 전혀 맞지 않는 등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을 무시했고 자신의 선거 후기 한풀이 성토장이었다는 지적이다.

여섯째, 김맹곤 시장의 축사 또한 용어자체가 대부분 기독교 적인데다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는 일반 행사장의 축사내용을 그대로 옮겨 담아 앵무새 축사라는 지적과 함께 불교와 스님들이 김해시민들의 정신문화창달과 김해발전에 공헌 한 업적에 대해 찬사하는 격려의 말은 한 마디도 없었다는 것 또한 김해시의 최고 기관장으로서 불교를 무시한 결례였다는 지적이었다.

일곱째, 덕일 스님이 법어를 시작하고 마칠 때에도 목탁을 쳐서 예를 갖추는 집전 스님이 없고 사회자도 참석 불자들에게 합장을 유도, 절을 하게 해야 했지만 법문을 한 스님도 사회자도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도 한참 동안 멍 하니 서로 쳐다만 보는 망상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여덟째, 법요식 안내책자 내용에는 행사 6일 전에 허가 관련 비리로 구속되어 엄청난 물의를 일으킨 부끄럽기 짝이 없는 배정환 김해시의회 의장의 축사 내용이 사진과 함께 고스란히 수정 없이 담겨 있어 집행부 스님들의 배짱에 불자들이 다시 한 번 놀라기도 했다.

   
 
  참석 사찰들의 작은 준비가 행사장을 빛내고 있다.  
 

아홉째, 해가 갈수록 법요식에 참여하는 스님과 불자들이 줄어들고 있어 행사장 의자가 텅텅 비어 간다는 것이다. 특히 전임 사암연합회 회장 사찰 신도 등 역대 연합 회장 사찰과 신도 대부분이 불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번째, 제등행렬 코스가 사람들이 없는 공원 주변을 맴돌고 있어 시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등행렬 코스가 내외동 위주로 행진을 할 것이면 처음부터 행사를 내외동의 한 학교를 빌려 거기서 법요식을 가지고 내외동 지역 중심지를 행진 한다면 더 큰 효과가 있고 많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간접포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열한번째, 행사진행 요원들이 사전에 행진코스를 답습하여 장구들이 지상물의 방해 없이 행진이 가능한지 점검을 했어야 했지만 이를 소홀히 하여 행진 중 코끼리 등에 모셔진 불상이 전선에 걸려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 한동안 행진이 멈춰 서기도 했다.

   
 
  1부 행사 수상자들에게 시상금을 주고 있다.  
 

열두번째, 김해불교신도회가 행사를 주관 한다고 했지만 봉축위원 명단이 기록된 책자 어디에도 신도회 임원의 이름은 없었다.

 

즉 신도 없는 신도회가 행사를 주관 한 꼴이 된 것이다.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엄숙하면서도 경건한 마음을 모아 정성껏 치루는 불교최대 의식이다.

따라서 스님과 불자들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봉축 법요식과 제등행렬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참여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법요식을 준비하는 연합회 스님들은 이를 너무 소홀히 하고 가볍게 준비를 하여 법요식과 제등행렬이 점차 그 빛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모 스님은 20년 전 김해지역 연합 법요식과 제등행렬에 비하면 규모가 1/3정도 축소되거나 외소 해 졌고, 요즘은 억지로 그 형식만 갖추는 것 같아 김해불교의 앞날이 걱정스럽다고 했다.

   
 
  연합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그나마 한마음선원과 해성사, 여여정사, 수인사, 해광사, 경운사, 동림사, 운암사 불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제등 조형물 까지 만들고 나와 행사장 체면을 살리기는 했다.는 평들이다.

 

하지만 전임 사암연합회 회장 스님을 비롯한 사찰과 신도들은 대부분 참여하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 스님은 전임 회장 스님은 일반 사회 행사인 가야문화제 행사에는 사흘들이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지역 불교 행사는 외면 하는 등 도저히 이해 않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그 스님의 정체성을 모르겠다며 꼬집기도 했다.

욕불의식이란?
애기 부처님 상에 향수 등을 뿌리는 일을 말하는데 우리 나라는 초파일날 애기 부처님을 모셔 놓고 물을 붓는 의식을 욕불식, 관불식이라고도 하는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석가모니가 탄생하실 때 제석천 등이 하늘에서 내려와 애기 부처님을 향수로 목욕시켰다는 설에 따라 매년 4월 초파일 여러 가지 꽃으로 장식한 법당 가운데 탄생불(애기 부처님)상을 모셔놓고, 향수(香水), 감차(甘茶), 오색수(五色水) 등을 그 정수리에 뿌리는 법회의식을 말한다.

   
 
  손에 손에 등불을 들고 석가모니 불 정근을 하면서 행진을 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로부터 시선을 끌었던 수인사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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