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차선도색 작업 불량, 안전운전 위협
김해시 관내에 있는 도로들이 차선도색 작업 불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남매일 취재팀이 김해시 곳곳의 도로 차선도색 상태를 점검한 결과 차선도색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닳아 해진 곳이 많았고 새로운 도색 이후 과거에 있던 포장의 흔적을 지우지않고 방치해 사고의 위험이 예상되는 등 시급한 수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활천고개 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도로의 도색 상태는 기존의 차선도색을 벋기지 않고 덧대 새로운 도색작업을 한 탓에 매우 난잡해보였다. 심지어는 변경차선 도색 중 하나는 마치 종이가 접힌 것처럼 접혀져 삐뚤하게 도색되어 있었다.
내외동 문화의 집 앞 도로도 활천 고개사거리 근처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부실한 차선도색 구간이 1/3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데도 불구 시민들의 제보나 건의가 없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해당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말을 듣고보니 그렇다"며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문제가 될수있겠다.”며 “도로가 마치 어린 아이가 스케치북에 그려 논 그림처럼 난잡하기 짝이 없다.”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가난한 김해시의 재정만 탓하기에는 너무나도 불량한 차선도색 상태이다. 김해시의 조속한 차선도색 수정을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