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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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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초등학교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8.05.23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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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동초등학교 전경과 최도경 교장.  
 

매화나무, 동백나무, 방울사과, 모과나무, 백일홍... 크고 작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교정, 그 나무 사이사이로, 청아한 새소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봄.여름 야생화들이 피어나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김해시 외동의 아파트 단지에 인접한 김해외동초등학교이다.

2년전만 해도 메마른 화단에  몇 그루의 나무만 듬성 듬성 있어 다소 삭막했던 김해외동초등학교는 2007년 3월 1일자로 최도경 교장선생님이 부임한 이후 전교직원과 전교생이 함께 푸른학교 가꾸기에 힘써 지금은 인조잔디 운동장과 함께 숲속 공원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학교로 변모해 가고 있다.

꿈을 가꾸는 슬기로운 학생, 사랑으로 가르쳐 존경받는 선생님, 즐거움이 가득 찬 신나는 학교를 만들고자 전교직원이 힘을 합해 노력하는 김해외동초등학교는 현재 43학급으로 학생 1427여명, 약 70여명의 교직원들과 2개의 컴퓨터실, 학습도움실, 시청각실, 음악실, 상담실, 도서관 등 현대화된 각종 교육시설을 구비하여 즐겁게 공부하고 신나게 가르치는 새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과다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소질 및 특기를 계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특기적성교육활동은 컴퓨터, 바이올린, 영어, 독서논술, 태권도, 한자, 창의과학조립, 버그박사창의논리, 미술, 재즈댄스, 플룻 등 학생들의 자율적인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21세기를 주도할 창의력 있는 학생들을 기르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계발활동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은 학년 초에 설문지를 통해 아동들의 희망을 조사하고, 지도교사의 지도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학년별, 학년간 다양한 운영부서를 조직하였으며,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의해 매주 수요일 5교시마다 정일제 운영을 꾀함으로써 모든 교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의 개성과 소珦?계발하는데 여념이 없다.

요즘 학교내에서의 학생들 간 폭력이나 협박, 따돌림 등 학교폭력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김해외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라도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담실과 학교폭력전문상담사를 상시 배정함으로써 활발한 상담활동을 실시한다. 편안하고 안락한 시설을 갖춘 상담실에는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선생님이 학교 내에서 학생 간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하여 상담을 실시, 학생들의 정신적인 치료와 예방을 하고 있으며, 3,4,5,6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폭력예방수업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한 5,6학년 아동 중 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매주 1회씩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 담임교사와 수시로 연계하여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교육을 위해 최적의 환경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이고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경우에는 김해교육청의 전문순회상담교사를 통해 장기간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으로 방과후에도 정신적, 물질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김해청소년종합지원센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동반자상담을 신청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구성되어 있는 7명의 외동초등 학부모상담자원봉사자들도 교육청 및 여러단체에서 실시하는 전문상담교육을 받아 내년에는 좀 더 활발한 상담활동을 할 예정이다.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외래문화에 젖어있는 학생들에게 전통놀이문화를 되살리고, 자율성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김해외동초동학교에서는 1교 1특색교육으로 다양한 민속놀이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한다.

고누놀이, 긴줄넘기, 투호던지기, 줄넘기 등 각 학년의 수준에 맞는 민속놀이를 선정하여 연 2회 6월과 11월에 학년별 민속놀이대회를 개최하여 시상함으로써 학원과 TV,컴퓨터 등으로 인해  갈수록 놀이문화가 없어지고 있는 아동들에게 우리 전통의 놀이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체육비전 1-80 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 줄넘기는 매 체육수업시간을 활용하여 반별로 준비운동 및 정리운동 시간에 실시하고 있다.

이는 달인 도전 목표에 의거 개인별 기록향상카드를 활용하여 학생의 수준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교내 줄넘기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체육활동 체험기회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김해외동초등학교는 축구명문학교로도 유명하다. 1996년에 창단한 축구부는 현 이정호 감독의 부임 이후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축구부 학부모 및 감독, 코치, 체육부장 등이 모두 힘을 합쳐 헌신한 결과 대한축구협의회와 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현 한국유소년축구연맹에서 추최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6년과 2007년에 있었던 U-12세 세계 대회에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선발되어 일본, 중국, 태국, 한국 등에서 벌어전 각 종 대회에 출전하는 등 나날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어 가고 있으며 장차 국가대표로 성장할 꿈나무들도 꾸준히 길러내면서 학교를 빛내고 있다.

依正不二 (환경과 마음은 둘이 아니고 하나다.)  최도경 교장선생님이 평소 학교를 경영하면서 늘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글귀다.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만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철학이 잘 녹아있는 말이다.  오늘도 푸른 학교 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교장, 교감 선생님들과 언제나 아이들 교육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전 교직원들의 노고로 김해외동초등학교 학생들은 늘 푸른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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