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2차로 내년 상반기 시설관리공단 출범 53명 추가 단행

양산시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에 따라 유사기능 부서를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유사한 조직을 기능 중심으로 간소화하고 업무 효율성과 유연성을 도모하기 위해 1차 조직개편을 통해 우선 3개과 26명을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2차로 내년 상반기에 시설관리공단 출범과 함께 53명을 추가 감축하는 인력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관리과와 청소행정과를 환경미화과로, 건설과와 재난관리과를 건설방재과로 각각 통합하고 웅상출장소의 경제산업과와 사회환경과를 경제사회과로, 도시건설국의 건축과를 도시개발사업단으로, 농업기술센터의 농축산과를 주민생활지원국으로 이관키로 했다.

또 가로경관, 건축디자인, 도시경관관리, 광고물 정비 등 흩어져 있는 공공디자인 분야업무를 총괄하는 도시디자인팀을 건축과에 신설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구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20명 이상의 대과제를 적용하고 농업기술센터소장 직렬을 지도관으로 하는 동시에 부읍장 제도를 폐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내달 중순께 시의회 1차 정례회에 상정해 의결한 뒤 내달 하순까지 조례안을 공포할 계획이다.

조정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