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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변화와 창조 솔선하는 김맹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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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변화와 창조 솔선하는 김맹곤 시장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1.10.19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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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대도시 김해!

이 영광스런 대도시 김해가 전국 224여개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적어도 50만 대도시의 기관장이나 정치인 그리고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의식수준도 대도시 시민답게 달라져야 한다.

그래야 남들이 50만 대도시 김해를 시민을 품격있게 대접해 주는 것이다. 옛말에 양반은 물에 빠져도 헤엄을 치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양반으로서 당당함과 기품을 유지해야 한다는 자신만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양반으로서의 채통을 세워 왔던 것이다.

때문에 나라도 양반에 대해 함부로 하지 못했으며 가는 곳 마다 양반은 양반으로서의 존경과 융숭한 대접을 받기고 했다.

그런데 요즘 김해가 난리가 났다.

기본과 원칙을 파괴하고 막무가내식으로 사회질서를 혼란시키는 김해시와 시장의 처세를 보고 김해의 양반들이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화를 참고 참다가 도저히 더 이상 참치 못하겠다며 성토를 하고 있다.

화가 난 이유가 다름 아닌 요즘 한참 열리고 있는 읍면동 체육대회 행사!
읍면동 체육행사는 1년 동안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발전에 노고가 많은 주민들에게 위로 겸 화합의 단합대회로서 단결된 결집력으로 자신의 지역을 더욱 사랑하고 발전시키자는 목적이 담겨있다.

1년 동안 섭섭했던 일, 자생단체 임원선거 때문에 갈라섰던 일, 일은 안하고 상만 받는 미운 일, 각종 행사 시 누구는 봉사만하고 누구는 횟집과 노래방만 다니면서 개폼잡고 다니는 사람 등 이런저런 일,일,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온 주민들...

이런 주민들이 체육행사를 통해 청팀 백팀으로 때로는 한 팀원으로서 때로는 상대팀으로 몸을 부딪치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막걸리 한 사발에 화합을 하는 것이다.

지역 어른들을 모시고 모든 주민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찬치날이 동네 체육대회이다.
진영읍과 면의 체육회 회장은 읍장과 면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지만, 동 지역은 직선제로 체육회장을 선출하고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체육행사를 치루면서 김해가 난리가 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화합과 단합의 행사가 아니라 감정의 골만 파인 분열의 행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김해시에서 각 읍면동에 체육행사 경비 기백만 원씩 내려 보내주고는 그 체육행사장마다 김맹곤 시장이 참석하여 인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시장이 참석하여 인사를 하겠다는데 반대할 시민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지만, 문제는 체육행사의 의전 순서를 확 뒤틀어 놓고 있기 때문에 시장을, 시청을 성토하고 있는 것이다.

주인 없이는 못사는 딸랑이 목걸이를 한 그×××처럼, 일부 공무원들의 과잉충성으로 하는  짓인지, 시장이 시켜서 하는짓인지 모르겠지만 행사 하루 이틀 전에 부원동의 큰 도시락 속 주인공들이 읍면동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여 체육행사 개회식 때 모든 순서를 뒤로 미루고 시장님께서 인사를 먼저 하도록 식순을 알아서 짜라는 것이다.

정부의 의전지침을 요약해보면 체육행사는 개회선언⇒국민의례⇒참석자 소개⇒공로자 시상⇒환영사(주관 단체장)⇒대회사(주최단체장 대회장)⇒치사(상급기관 또는 단체장)⇒격려사(주최지역 기관장. 관련단체장)⇒축사(내빈으로 참석한 기관장. 정치인. 외부인사)순이 원칙이고 이 원칙은 대한민국 건국이래 쭈~욱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국민은 이 의전순서를 원칙으로 알고 있고 실천하고 있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빼고 서는 말이다. 한데 김해시장은 행사장에 남아 있으면서도 의전원칙을 무시하고 자신이 가장 먼저 인사를 하는 월권행위를 하여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다.

행사의 주인공이 되어 주민들을 살피고 격려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읍장, 면장, 동장은 시장에게 밀려 얼굴 한 번 내밀지 못하고 지역 어른들에게 욕이란 욕은 다 들어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대인이라면, 50만 대도시 시장이라면, 마을단위 작은 행사는 자신의 직원인 읍면동장들이 중심이 되어 행사를 치루도록 해야 한다.

김맹곤 시장은 취임초기 이러한 행사 관련 의전지침을 정하고 언론에 발표를 했지만 진작 자신이 이 지침을 어김으로써 김해가 원칙도 기본도 없는 무원칙의 초라한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김 시장이 내건 "변화와 창조"가 자신을 위한 창조가 되지않기를 바라며, 제발하고 대도시 시장답게 큰 정치력과 포용력을 발휘하여 기본이 바로선 시장으로서 시민을 편안하게 해주길 또 한 번 호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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