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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이렇게 하고도 잘했다는 김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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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이렇게 하고도 잘했다는 김해시장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1.11.0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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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나 공무원들이 입안하여 시행하는 모든 사업은 미래지향적이고 공익적이어야 하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도 우선순위를 잘 가려 집행해야 한다.

김해시가 하고 있는 잘사는 김해를 위한 살림살이는 절대다수의 시민들이 공감하는 그런 사업들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100%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가급적이면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연구하고 검토한 후 추진하라는 말이다.

우리끼리만이 아니라 분야별 일반전문가로부터 자문도 받고 시민단체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시행하면 명분도 있고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칭송도 받을 것이다. 헌데 김해시와 일부공무원들이 최근 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 화가 차서 뭘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경전철 교각 아래 수억 원을 들여 화단을 조성했다. 빗물 한 방울 들치지 않고 햇빛 또한 잘 들지 않는 그곳에 화단을 조성하여 거의 매일 조경수가 썩거나 말라 죽어 교체하기 바쁘다.

생각이 있는 공무원이라면 김해시의 관문인 경전철 교각 아래에 찬란했던 가야문화발상지를 상징하는 가야의 유물들을 조성 가야유물의 명물거리로 만들어 오가는 외지인들이 김해가 가락국왕도로서 경주 이상의 문화관광 도시이자 철기문화 발상지임을 자연스레 홍보하는 효과를 가지도록 했어야 했다.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그곳에 수억 원의 예산을 퍼부어 말뚝 600개를 경전철 교각 아래 화단 양쪽으로 줄줄이 박아 말뚝 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시민들의 통행이 엄청 잦은 경전철 김해터미널 왕릉 역사 아래 사거리와 시민의 종 박물관 역사 아래 사거리 횡단보도 8곳 등 총 16곳에는 단 한 개의 볼라드(말뚝)도 없다.

하지만 북부동 쪽 연지공원 사거리에는 이중 삼중으로 석물과 말뚝들이 박혀있다.
도대체 말뚝을 박는 기준이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시설인지 헷갈리게 하는 이런 사항이 구석구석에서 일어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노란 표지판(카메라 부착)은 처음부터 시스템 고장으로 제 기능을 상실했지만 개당 5천만 원씩의 예산을 들여 수 십 개를 설치했다. 그리고 이 부실기업에 김해시는 또 교차로 사고예방을 위한 바닥 경고등(노랑 빨강 불 깜박이) 공사를 몽땅 밀어 주었다.

내외동 생명과학고등학교 앞 도로중앙 화단조성 또한 시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대성동 사거리에서 구지봉까지 보행자도로(인도)와 수로왕릉앞 서쪽의 양쪽 보도블록을 파내고 거기다 화단조성과 가로수를 심었다.

도로변에 나무나 조경수를 심어 거리환경을 맑게 하고 자동차 매연으로부터 대기환경까지 막아주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경수에 따라서 말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이 도로 양쪽에 백 년 이상 된 가로수가 있었지만, 김해시가 도시 도로정비를 하면서 사람이 다니는 인도가 좁다며 모두 싹둑 잘라내더니 인제 와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계절 조경수와 가로수를 다시 심는다는 것은 예산 낭비에다,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비난하고 있다. 공사한지 한달도 안되서 거리의 조경수 상당수는 이미 말라죽어 있다.

그리고 대성동 시민의 종 앞 경원교 아래 돌다리(징검다리)와 계단 조성공사는 더 어이가 없다. 바로 옆 경원교가 있고 그 남쪽 약 10미터 아래에 징금다리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이용하는 사람이라고는 단 한 명도 없는 북쪽에 이중으로 엄청난 예산을 들여 공사를 하고 있다. 그 옆에는 조경분수대가 1년 넘게 고장이 나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지만 정비를 외면하고 돌다리 공사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또 있다.

국립 김해박물관 앞 양쪽에 가로수 심기와 삼방동 인제대 후문 쪽 천문대 진입도로 우측에 있는 인공 폭포를 철거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여기다 새로운 공사를 한다는 것이다.

삼정동 쪽 성조암으로 올라가는 차도길의 도로벽면에 최고급 타일 부착공사도 했다.
당장 필요한 시설도 환경도 아닌 이런 사업에 돈 없는 김해가 최우선 사업으로 예산을 펑펑 쏟아 붓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보고 시민들은 “김해시가 돈 없다며 작은 도서관 운영비까지 수십만 원씩 싹둑 잘라 버리더니 시민과 거리가 먼 이 공사들을 보면서 또 어떤 놈 밀어주는 공사구나” 라며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시민들의 눈으로 보고 느낀 잘못된 시정에 대해 80% 이상 제보를 받아 시정을 촉구하는 건전한 보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데도 김해시장과 공무원들은 본지가 시정에 반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언론자문기구 등을 만들고 정치세력화 하여 마치 시가 시정을 잘못하여 문제가 있는 것처럼 시정을 공공연히 비난하고 있다며 본지를 사이비 언론으로 규정하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훈시를 시장이 직접 내리는 등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시민의 여론과 지적을 묵살하는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이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르게 보도 되었다면 보도 즉시 정정보도 요구나 해명, 반론을 제기 하도록 법에 명시되 있다.

본지가 보도한 내용들이 너무나 사실적이고 구체적이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에 입각한 보도였기에 어느 누구도 49개월 동안 본지기사에 대한 반론이나 해명기사 요구 한번 하지 않은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들의 업적과 격려성기사들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기사가 좀 실렸다고 해서 그것을 문제 삼아 비난하면서 일일이 광고주들에게 전화하여 광고 실지 못하도록 하고 말을 잘 안 듣는 업자들에게는 공사를 주지 말라고 지시하기도 한다고 한다.

죄없는 1,400여 공무원들에게 강력 대응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라고 훈시를 하는 등 공무원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언론 탄압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시장이 그토록 할 일이 없는 줄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전철 적자문제 해법 찾기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시민들은 걱정하고 있다.

김맹곤 시장은 시민들의 생각과 반대로 유독 자신만 귀를 막고 동부경남(양산, 밀양, 김해, 창녕, 창원) 언론사 중 유일하게 경상남도 지원 공모사업 언론사로 선정된 영남매일을 사이비 언론이라고 독설을 퍼 부으며 전 행정력과 공무원, 인맥을 동원하여 영남매일 죽이기에 올인 하고 있는 것이다.

김해시가 시장이 이처럼 각을 세우는것을 보면서 영남매일이 시민신문으로 많이 성장 했구나 하는 자부심을 일깨워 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돈 많고 명예까지 다 가진 70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저 노인이 저처럼 힘들고 불쌍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지 참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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