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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대만서 한국현대미술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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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대만서 한국현대미술전 열어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1.11.29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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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 우수성 소개.교류
경남도립미술관이 11월 26일부터 내년도 3월 4일까지 대만 최남단 도시 카오슝에 소재한 카오슝시립미술관에서 '한국현대미술의 스펙트럼' 전시를 개최한다.

2010년 3월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된 '대만현대미술의 오늘' 전시에 대한 응답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작가 32명의 작품 65점이 출품됐다.

   
 
  ▲ 변대용 작품.(너는 나다. 나는 너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되어 대만인들에게 한국현대미술의 특징과 우수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국현대미술의 스펙트럼'은 특정한 미술 매체나 양식에 집중하지 않고 1960년대로부터 최근까지 변화해온 다양한 미술양식들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면서도 한국현대미술의 역사성을 담으려 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0년 이후 최근 10년 간 제작된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한국현대미술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집중 소개하는 것을 기획의도로 하고 있다.

전시는 카오슝시립미술관의 3개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실별로 소주제를 정하여 이에 맞는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오늘의 한국의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친 주요한 경향이나 양식들을 먼저 선택하고서는 그러한 경향을 대표할 미술가들을 선정하고, 가급적 이들의 최근 창작 활동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 정면) 이선경 작품(파라다이스), 좌) 최석운 작품(나는 잘 있다)  
 
따라서 3개 전시실의 시기구분은 일반적인 한국현대미술의 시기적 구분법과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문화적 배경이 한국과 다소 차이가 있는 대만의 국민들이 한국현대미술의 내용과 형식을 조금이라도 쉽게 수용할 수 있도록 극단적 표현의 작품보다는 가급적 보편적 언어로 해석 가능한 작품들을 보여주도록 노력했다.

전시실별 소주제는 '모더니즘 이후의 다양한 시각들', '현대적 삶의 표정', '현대적 삶의 풍경'이다.

'모더니즘 이후의 다양한 시각들'은 1960년대 이후에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한국전통색채의 현대적 해석과 한국의 추상적 회화의 진면목을 파악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지석철, 이건용, 이갑열, 하인두, 박생광, 전혁림, 이강소, 허황, 하종현, 이우환, 김홍주, 김용식 12명이다.

'현대적 삶의 표정'은 주로 신체와 얼굴을 통해 현대사회의 이면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따라서 현대인의 삶의 표정과 이를 통한 사회적 삶의 모습을 미루어 짐작할 수있는 전시이다.

참여작가는 김영원, 최석운, 이선경, 김근중, 장재록, 임영선, 안창홍, 현재호 총 8명이다.

'현대적 삶의 풍경'은 한국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거나 한국사회의 현실에 대한 작가들의 반응을 형상화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여기서의 풍경은 관조적인 풍경이라기보다는 삶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능동적 풍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변대용, 정연두, 김아타, 노순택, 김성연, 이희원, 유지숙, 송성진, 이이남, 박대조, 공성훈, 김기라 등 총 12명이다.

이번 전시는 1년 3개월의 긴 시간동안 준비한 전시로 박은주 관장이 총괄기획하고, 김재환 학예사가 기획 진행했다.

11월 26일 전시 개막을 위해 대만 카오슝에는 현재 박은주 관장과 김재환 학예사를 비롯 김용식, 김홍주, 이갑열 작가가 방문해 전시 개막식과 더불어 현지에서 진행되는 기자와의 컨퍼런스를 비롯 전시작품 설명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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