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크리스마스를 닷 세 앞둔 20일 재학생, 교직원과 함께 대학 내 학생식당에서‘인제대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펼친다고 대학 관계자가 전했다.
‘인제대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에는 이원로 총장 내외분을 비롯하여 이중우 부총장 그리고 재학생, 교직원 70여 명이 참가하여 배추김치 600포기의 김장을 담을 예정이다.
이날 담근 김장은 김해시 사회복지관을 통해 김해지역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내년에 졸업을 앞두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가한 오청교(제약공학과 4년 23세) 씨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김치를 담아 선물하겠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인니 반둥공대에서 온 요니 셉티안 이즈만토코(Yonny Septian Izmantoko) 씨와 네팔 트리부반대학에서 유학 온 카렐 로크 나트 (Kharel Lok Nath) 씨는 “한국에서 처음 김치를 담아 본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인제대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 참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측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한 결과 한시간만에 지원자가 마감되어 년 말을 맞이하여 뜻 있는 행사에 동참하고자 하는 젊은 대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원로 총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격려를 보내고 함께 직접 김장을 담아보며 “년말연시를 맞아 직접 재학생들과 함께 김장을 담아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가정에 재학생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좋은 의미가 있는 일 아니겠느냐며 오늘과 같은 행사를 매년 확대하여 어려운 학생들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