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희망찬 새 해가 밝았습니다.

340만 도민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소망하면서 새해 인사 올립니다.

지난 신묘년도 다사다난했습니다.

세계적 경제위기와 사회 양극화, 청년실업과 물가는 서민경제와 농어민의 시름을 깊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도에서는 무역 1천억달러를 달성하였고, LH 본사의 진주 이전, KAI의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 등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우리사회 곳곳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신 도민 여러분의 정직한 땀의 성과입니다.

올해도 쉽지 않은 도전과 과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화되고 있는 계층간·세대간 양극화,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양대 선거와 글로벌 경제난은 사회와 서민생활의 안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나, 경남의 역사가 항상 그래 왔듯이,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이 난관을 거뜬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우리 경남의 2만 2천 공직자는 도정의 기본방향을 ‘성장동력 확충과 복지 증진’에 두고, 정직한 땀으로 가족을 부양하며 사회에 공헌해 나가는 도민들의 소박한 소망들이 외면 받지 않는,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기반 강화, 따뜻한 복지와 고품격 문화사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기회와 희망을 나눌 균형발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저부터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임진년 새해 아침
경상남도지사 김 두 관

장종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