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봄철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와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 등산객들의 실화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산불이 집중 발생하는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여 예방활동 강화, 초동진화 등 총력대응 태세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011년 전국 산불 277건 중 3월~4월에 147건(63%)이 집중 발생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었고, 주요 원인으로 입산자 실화(40%), 논.밭두렁 소각(38%)순으로 나타나 산불예방을 위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그리고 봄철 행락객 및 산림휴양을 위한 등산객 등 입산자가 증가함에 따라 산불예방을 위해 등산로 입구 화기물 휴대 단속을 강화하고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지역감시원, 유관기관 등 진화 협조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산불진화차, 산불진화헬기 등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여 산불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산불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내 또는 산연접지 100m 이내에서 각종 농산폐기물 소각 및 논.밭두렁을 태우기 등 불법소각 행위에 대하여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위반 행위자에 대하여는 엄중 처벌할 계획이므로 절대 불법소각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