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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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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어요"
  • 조래운 기자
  • 승인 2012.03.20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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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림초등 선생님 초코파이 들고 가정방문

개학을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3월 초. 한림초등학교(교장 이윤옥)에서는 3월 3주를 가정방문 상담주간으로 설정하고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담임 선생님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상담활동을 했다.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이 학교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선생님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이 대체로 많은 편이다. 선생님들은 학년 초 교실꾸미기와 업무의 폭주에도 불구하고 상담활동이 급한 학생 위주로 수 년 째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에서 가정에 부담을 드리지 않고 작은 정이라도 나누고자 초코파이를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전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담임교사들은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집안 환경, 가정에서의 학습활동, 시간활용, 가정의 고충 등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어 학생지도의 실질적인 도움자료를 얻게 되어 보람된 일이며 꼭 필요한 교육활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교직생활 중 처음으로 가정 방문을 해 보았다는 이성희 교사는 “그 옛날 내가 우리 선생님의 가정방문을 기다리던 그 때보다 더 떨리고, 가정방문을 가서 무슨 말씀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막상 만나니 할머니께서 이런 저런 우리 손자 이야기를 해 주셨고, 아버지께서 이런 저런 딸의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아동기초조사표 종이에는 적지 못했던 자식에 대한 걱정들을 이야기 해 주셨지요. 그러한 이야기를 들으니 한결 더 내가 그 아이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마음 떨리는 첫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윤옥 교장은 “가정방문 상담활동을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으로 보살펴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며, 학부모 및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로 화기애애한 한림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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