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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찿아온 '백조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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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찿아온 '백조의 호수'
  • 조민규 기자
  • 승인 2008.06.13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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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27일 경남문화예술회관서
   
 

 경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립발레단을 초청하여 '백조의 호수'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 공연을 오는 6월26일(목) ~ 27일(금)까지 오후 7시30분 2회에 걸쳐 개최한다.

9년만에 경남에서 공연하게 된 '국립발레단' 은 우리나라 무용계의 발전을 선도함과 동시에 관객들과의 교감을 위해 항상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무용수 김주원, 윤혜진, 장운규, 이영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발레단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5월8일 폴라드 비드고슈츠의 노마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제15회 비드고슈츠 오페라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폴란드의 밤을 눈물로 적셨다.

6월에 개최하는 '백조의 호수'는 계절에 걸맞는 작품으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 ,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클래식발레 3대 걸작 레퍼토리에 속하는 작품이다.

낮에는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 이들을 지배하려는 천재적인 악마(로트바르트)의 싸움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에 공연할 그리가로비치 버전은 단순한 악마에 불과했던 로트바르트를 지그프리트 왕자의 무의식을 좌우하는 천재적인 존재로 묘사하여 '운명(악마)과 사랑(왕자)'의 싸움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었다.

궁중무도회의 다양하고 화려한 민속춤, 블루톤의 호숫가에서 백조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군무, 청초한 오데트 공주와 사악한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춤추는 설정은 '백조의 호수'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이다.

1977년에 한국 국립발레단이 프티파-이바노프 원작으로 이 작품의 전막을 한국에서 공연한 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발레'가 되었으며 국립발레단은 2001년에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 버전을 한국에 소개하여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공연은 인간 내면의 심리와 본성이 발레라는 장르를 통해 몸짓의 대화로 들려주는 아름답고 환상의 이야기로 현실을 살아가는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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