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중학교(교장 김용학)는 지난 17일 2층 강당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이 흐르는 학교 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예술적 정서 함양을 위한 체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음악회는 트럼펫, 트럼본, 튜바, 호른 등의 금관 악기들로 구성된 5명의 연주자들과 한 명의 타악 주자가 ‘행진곡 홀리데이 마치, 클래식 모음곡 캉캉, 퍼포먼스 라소스 트럼본, 아바 골드의 댄싱퀸, 뮤지컬 뉴욕 뉴욕, 애니메이션 토토로 주제곡,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트러블메이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연주하였으며 악기 소개와 소리듣기 시간도 있어서 학생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힘든 악기들을 체험해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웅장하고 힘찬 금관악기로 이 날 연주회를 연 ‘프라스 금관 앙상블’은 다양한 퍼포먼스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연주로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연주자들의 모임이다.

김용학 교장은 "음악연주회는 학생들의 음악 체험 활동의 직접적인 장이 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음악 감상으로 예술적인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1학년 학생들은 "학교 공부로 지쳐있는 때에 웅장하고 세련된 음악들을 들으니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 진다. 평소에 접하지 못한 금관악기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휘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