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남해 스포츠파크서 市소속 공무원 1000명 대상
한 기당 200명씩 1박 2일 일정으로 5회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이번 훈련은 새 정부의 섬김․창의․실용적 분위기에 조직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직자들의 열정과 창조적 에너지를 모아 10월 개최하는 람사르총회 등 세계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 일류도시 창원’으로 성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환경특강과 새로운 도전과제를 통한 팀 창의력 배양을 위한 훈련 등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첫날에는 ‘독일의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 성공신화’라는 주제로 마케팅전문가인 석성홍 마케팅라인 대표가, 둘째날에는 ‘창의·실용시대 행복에너지 찾기’에 대해 황화룡 리더십코칭연구소 대표가 각각 특강을 펼치며, ‘일하기 좋은 창원 만들기’를 위한 태도, 비전, 의지형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창원시는 이번 역량강화 훈련 중 ‘사랑나눔 자전거’라는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전거부품을 직접 조립해 각 조별 20대(전체 100대)의 자전거를 생산, 현재 창원시의 자전거타기 시책과 환경도시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뿐만 아니라 고객만족을 위한 팀워크와 행정품질 마인드를 형성하고, 모든 시정이 고객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 ‘공무원실천결의대회’도 열어 전국민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최영주 노무법인 참터 창원지사 대표로부터 공무원 노동조합법에 대한 해설을 듣는 시간도 마련돼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의 의식변화와 마인드가 정착되면 시민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고객만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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