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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당당해지는 현대인의 바른 예절-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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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당당해지는 현대인의 바른 예절-77
  • 우리문화연구회
  • 승인 2012.12.0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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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독축
독축(讀祝)은 축문을 읽는 것이다.
초헌이 끝난 다음 제주와 참사자들이 모두 꿇어 앉은 다음 축관(祝官)이 제주 옆에서 엄숙한 목소리로 해가 바뀌어 제위께서 돌아 가신날이 다시 돌아오니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을 가눌길 없어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을 공손히 드리오니 흠향하시라는 뜻의 축문을 천천히 크게 읽는다.
축관이 축문을 다 읽고 나면 모두 일어나 재배한다.
⑤아헌
아헌(亞獻)은 초헌 때 올린 술잔을 퇴주(退酒)시키고 두번째 잔을 올리는 것으로 주부(主婦)가 올리는 것이 상례(常例)이다.
절차는 초헌 때와 같으나 저를 다시 정저하여 육적(肉炙)에 올리고 사배(四拜)한다.
주부가 올리기 어려울 때는 제위(祭位)의 제주 다음 근친자가 올린다.
⑥종헌
종헌(終獻)은 아헌 때 올린 술잔을 퇴주(退酒)시키고 세번째 잔을 올리는 절차로서 제주의 동생, 아들 등 아헌자 다음가는 근친자가 올리고 재배한다.
종헌 때는 술잔에 술을 70% 정도 채워 올리며 지방이나 문중에 따라서 저를 또 다시 정저하여 소적(素炙:두부, 북어 등으로 만득 적)에 올리기도 한다.
⑦첨작
첨작(添酌)은 종헌이 끝난 다음 초헌자(제주)가 다시 제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우집사가 다른 잔에 따라 준 술잔을 받아 좌집사에게 주면 좌집사가 술잔만을 들어 종헌 올릴 때 완전히 채우지 않은 각 위(位)의 술잔에 세번씩 부어 완전히 채운 후 잔을 도로 초헌자에게 주면 초헌자는 우집사에게 술잔을 돌려 준 다음 일어나 재배한다.
⑧계반삽시
계반삽시(啓飯揷匙)는 메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꽂는 것으로 `삽시정저(揷匙正箸)`라고도 한다.
수저 바닥에 동쪽으로 향하게 꽂는다.
⑨합문
제주를 비롯하여 참사자 모두가 제를 올리는 장소(사당)에서 나와 문을 닫는 것을 합문(闔門)이라 하는데 대청에서 제를 올릴 때는 뜰 아래로 내려와 기다리며 단칸방이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뒤 돌아서서 묵념하고 기다린다.
이렇게 기다리는 것을 유식(侑食)이라고 하는데 제위께서 제수 드시기를 권유하는 의식이다.
⑩계문
계문(啓門)은 합문한 문을 다시 여는 것이다. 합문 후에 잠시 있다가 제주가 기침을 세번하고 문을 열고 다같이 들어 간다.
대청이나 단칸방에서는 합문 때 뒤 돌아 섰던 자세에서 원위치한다.
⑪헌다
헌다(獻茶)는 제상(祭床)에 올렸던 갱(羹)을 내리고 숭늉을 올리는 것을 각 위 별로 앞에 있는 메를 조금씩 세번 떠서 숭늉에 말아 놓고 정저를 하여 도로 그 자리에 놓는다.
그리고 참사자 모두가 2~3분간 읍(揖)하고 있다가 큰 기침을 하고 고개를 든다.
⑫철시복반
철시복반(撤匙復飯)은 헌다로 제위께서 제물을 다 잡수셨다고 생각하여 수저를 당초대로 시접 그릇으로 거두고 메 그릇의 뚜껑을 덮는 것이다.
이때 수조라 하여 제주가 꿇어 앉아 집사가 물려 주는 술잔을 받아 마시고 제수를 조금 먹기도 하는데 대개 생략한다.
⑬사신
사신은 신을 전송하는 절차이다.
참사자 일동이 재배하고 신주나 영정을 본래의 자리로 모시고 지방(紙榜)으로 대신 모셨으면 지방을 떼어 내어 축문과 함께 불살라 재를 향로에 넣는다.
⑭철상
철상(撤床)은 제수를 물리고 제상을 치우는 것으로 진설할 때와 반대로 물린다.
⑮음복
음복(飮福)은 조상께서 물려 주시는 복된 음식이라는 뜻으로 제사를 끝내고 나서 참사자와 가족이 모여 앉아 식사를 한다.
또 이웃 어른들을 모셔다 대접하기도 하고 이웃에게 음식을 나눠 주기도 한다.
나. 연시제, 추석 절사 등
연시제, 추석 절사 등의 제례 순서도 기제와 똑같으나 독축과 아헌과 종헌이 없이 무축단잔(無祝單盞)으로 헌작(獻酌)한다.
※각 종교별 제례의식
1. 기독교식
기독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행하는 유교식 제사를 지내지 않고 조상의 기일이 되면 추도식을 거행한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의 추도식은 목사, 장로, 또는 집사가 주례가 되어 다음 순서로 진행한다.
㉮찬송
찬송가는 주례가 임의로 선택 할 수 있으나 대개 첫번 찬송은 `내 평생가는 길(470장)` 또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543장)`를 참례자 전원이 찬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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