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하나님의 교회, ‘2012 새예루살렘의 날’ 기념해 효도잔치 열어
창원시 합포구 관내 독거노인 100여 명과 노부모님을 초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강추위에 연말이 되면 더욱 외로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과 사회의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독거노인들이 바로 그들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생활이 더 어려워졌지만, 그 보다 사랑과 관심이 더 그리운 외로운 이웃 어르신들과 평소 자주 찾아뵙지 못한 연로한 부모님을 초대해 사랑의 효도잔치를 베풀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12월의 넷째주 첫 날인 24일 징검다리 휴일을 즈음해서 창원시 소속 ‘하나님의교회 경남남부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꼭두각시 공연, 부모님께 올리는 영상편지, 자녀들이 부르는 ‘어머니 마음’ 합창으로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전달되자 부모님뿐 아니라 함께한 독거노인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또 겨울추위를 막아줄 따뜻한 목도리 선물 증정과 아울러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통해 외롭고 고단한 연말을 모처럼 관심과 배려와 사랑 속에서 보내게 된 것에 기뻐했으며 행사 내내 봉사자들의 친절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숙자(76.장군동) 할머니는 “아이들 무용에, 노래며 오늘 하루 너무나 즐겁고 기분 좋았다. 늙은이를 이렇게까지 챙겨주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고, 이을용(88.산월동) 할아버지는 “이렇게 좋은 자리인지 모르고 왔는데 와서 보니 오길 참 잘했다. 다들 친절해서 딸 같고 며느리 같다.”며 교회측에 감사를 돌렸다.
조광일 합포구청장은 “매번 헌혈, 환경정화 뿐 아니라 오늘 이렇게 경로위안잔치까지 열어준 하나님의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살면 항상 젊게 살 수 있는 만큼 더욱더 지금처럼 이웃사랑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힘써 달라.”며 감사와 함께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미 알려진 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교회다. 창원시뿐 아니라 전 세계150개국에 2,200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교회로 등록성도 수는 175만 명이 넘는다. 이들은 평소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어머니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을 전하는 ‘2012 새예루살렘의 날’ 기념 봉사활동을 전 세계에서 일제히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교회가 중심이 되어 경로위안잔치 뿐 아니라 연탄배달, 내복과 양말 지원, 집수리, 관공서 위문,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회 측은 “전쟁, 질병, 기근, 경제 불황, 기후 재앙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고자 전 세계 성도들이 일제히 봉사에 나섰다”며 “세계인들이 어머니의 사랑 안에서 진정한 평화와 행복, 나아가 구원까지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