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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새해에도 이런 사랑이 넘쳐 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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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새해에도 이런 사랑이 넘쳐 나기를...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3.01.03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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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 진행된 2012년 연말 사랑의 모금 운동이 국민들의 우려를 깨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금함을 가득 채웠다고 한다.

사랑의 온도 탑 온도도 점차 올라가고 있어 올해 목표 모금액 2,67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사랑의 온도 탑은 목표 금액의 1%에 해당하는 26억 7천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계 눈금이 1도씩 올라간다.

2012년 12월 1일부터 2013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62억 원 모금 목표금액으로 진행 중이며 1월 2일 현재 목표액의 절반을 채웠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억 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연말연시에 진행하는 이웃돕기 모금캠페인의 상징으로서 2000년 겨울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3번째이며, 경남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에 세워졌다.

지난 2011년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에서는 2,592억 원(모금목표 2,180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가 119도를 기록했다.

한편, 2일 한국구세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된 ‘2012년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동참하는 손길이 이어져 올해도 총 50억1천873만 원을 기록, 1928년 창설 이후 모금 최고금액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자선냄비를 통한 개인의 기부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한해 자선냄비를 통한 기부 참여자는 5백만 명에 이른다고 했다. 날씨가 추우면 고생하고 어려움을 겪는 우리의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잘 알고 자선냄비를 많이 찾은 개인 기부가 부쩍 늘어났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얼굴 없는 천사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9일 서울 명동 입구에 설치된 자선냄비 모금함에서는 1억570만 원의 수표가 든 봉투가 발견됐다.

봉투에 든 손 편지에서 기부자는 "어려운 노인분들에게 꼭 써 달라"며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작은 씨앗 하나를 구세군의 거룩하고 숭고한 숲 속에 띄워 보낸다"고 썼다.

앞서 2일에도 한 익명의 후원자가 성금 1억 원을 자선냄비 계좌로 이체했다. 자선냄비 역사상 개인의 기부 이체액 가운데 최고 액수였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할머니는 파지를 모아 판 돈 300여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15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 자선냄비에서 나온 봉투에는 기부액과 함께 "3년 동안 매일 파지 모아서 판돈. 친구도 도와줬어요. 적지만 보태세요. 저는 중곡동 할미"라고 정성스레 쓴 편지가 담겨 있었다. 안양에서는 9년째 매년 1천만원식 후원하는 나눔의 천사도 있다.

'2012 자선냄비 모금 운동'에는 5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나눔에 참여해준 500만 명의 얼굴 없는 천사들이 동참했다.

모금 기관들이 올해는 경기가 위축돼 모금에 어려움이 많이 따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많이 참여하고, 기업과 사회단체들의 공헌 열기가 확산되면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게 된 것이다.

김해시 주촌, 칠산 서부동, 진례에 위치하고 있는 휴롬LS(주)․(주)휴롬기술연구소․(주)휴롬의 대표와 임원진들도 12월 28일 김해시청을 방문하여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과 (재)김해장학회의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성금 3억 원을 기탁하였다. 이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2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대표와 임원진들은 경제적으로도 힘든 시기에 주어지는 소중한 성금인 만큼 정말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지원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해에도 이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자선냄비 온도가 쑥쑥 올라가 어려운 이웃들의 안방을, 가슴을 녹여주는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베풀고 나누며 후원하는 멋진 분들과 사회 곳곳에서 열정적으로 봉사를 하시는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 안팎에 건강과 행운이 나날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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