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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비리 천국, 김해 시민이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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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비리 천국, 김해 시민이 바꿔야 한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3.01.09 0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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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터져 나오는 김해 정치인들과 공무원비리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이젠 무감각이다.

비리에 지치고 지지자에 배신당하면서 깨끗하고 새로운 일꾼이라고 뽑아준 후임자도 혹시나 가 역시나 가 되어 우리를 실망시켰다.

각종 비리로 구속되거나 의원직을 상실했던 김해지역 위인으로는 이학봉 국회의원, 김맹곤 국회의원, 김영일 국회의원, 최철국 국회의원 등이며 선출직 시장, 도의원, 시의원으로는 송은복 시장, 김종간 시장, 배정환 시의회 의장, 류진환 시의회 부의장 등등이고 각종 비리로 처벌을 받아 중도 사퇴한 도의원 시의원도 상당하며 2013년 새해 첫 재판의 주인공은 서희봉 시의원으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방선거 때마다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지하고 뽑아준 그들은 지금 모두 교도소를 다녀오거나 수감 중이며 일부는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임명직과 선출직으로 15년 넘게 김해시장으로 재임했던 송은복 전 시장이 경남도지사 경선에서 떨어지고 그 여파로 죄 없는 김해시 공무원이 자살하는 비극도 있었다. 당시 내외동 주민자치센터에 근무했던 그 공무원은 내외동 거주 당 대의원들의 참석 부진의 질책을 받아 자살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다음 해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송은복 전 시장은 김해을 지역구인 내외동에 선거사무실을 내고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되고 선거 과정에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자기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 두고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한 그 공무원을 추모하는 반성 없이 그 지역에서 더 큰 고관대작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것이 잘못이라는 평들을 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선출직 공직에 진출한 시의원, 도의원, 시장, 국회의원이 출마 당시의 초심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개인적 물욕과 비리로 중도 하차하여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었다.

이들이 중도 하차하므로 해서 시민혈세 수억에서 수십억을 들여 재선거를 해야만 하는 낭비와 혼란을 가져오기도 했다. 선거를 자주 치르므로 해서 사회의 분열은 가중되고 지역 이기주의는 더욱 활개를 친다.

이처럼 평상심을 잃은 그들 때문에 정작 시민들의 숙원사업은 자꾸만 멀어지기만 하여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지역의 시의원, 도의원이 바뀌고 시장이 바뀌고 국회의원 도지사가 자주 바뀌면 장기적인 도시개발계획이나 정책이 새로 당선된 그 사람 스타일에 맞게 또 바뀌어 정책 혼선과 필요 없는 예산낭비가 추가로 집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결과물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오지만, 당사자를 비롯한 그 누구도 지지해준 사람들과 시민들에게 사과 한마디 없어도 단 하루라도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유지했다는 이유로 전직 국회의원들은 죽을 때까지 매월 약 이백만 원 상당의 국민혈세를 받아가고 있다고 하니 기가 찬다.

이처럼 선출직 공직자들의 비리가 하늘을 찌르고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고 있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공천에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돈만 좀 있으면 이런저런 인맥을 통해 공천받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공천권을 쥔 두목들은 머니 머니해도 머니를 가장 많이 진상한 고맙고 훌륭한 그분에 대해 인물, 인품, 능력, 사고, 철학, 봉사경력, 지역사회와 국가기여도 등 절대 필요한 자격 요건들을 진상한 돈 보자기로 싹 덮어 주고 무조건 공천을 준다.

이 때문에 자격 미달 불량품들이 선출직 공직자가 되어 압력과 상납 청탁 등의 비리로 사회를 무질서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 대통령 당선인이 기초의원 기초단체장에 대해 공천 제도를 없애겠다고 약속하였기에 아마 내년 지방 선거부터는 두목들의 호주머니가 좀 비겠지만,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참 일꾼들이 시민들에 의해 추천 선정되고 현명한 유권자에 의해 선출되리라 믿는다.

비리 천국, 김해의 불명예를 떨쳐 버리고 52만 대도시 새로운 김해 건설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진출시켜야 한다.

따라서 올해는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김해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추진해 나갈 능력을 갖춘 인재발굴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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