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력부족 문제해결에 기여
세계가 만성적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교의 학부생이 방안을 제시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력부족 문제해결에 기여한 논문으로 세계적인 권위지인 SCI국제 저널에 논문을 2편 등재한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 기계자동차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이봉환(만 28세) 학생.
그리하여 전력소비지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분산전원을 화력, 원자력 등의 대규모 발전소와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 연구 성과가 올해 결실을 맺어 지난 1월 8일(화) 세계적 권위지인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저널에 논문을 2편 출판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Electrochemical Science 저널(Impact Factor, 영향력 지수 3.729)에 2013년 첫 인쇄본에 2편의 논문을 학부생으로서 제1저자로 등재하는 쾌거를 올렸다.
학생의 논문에 의하면 태양광발전 전력으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전기분해하여 생산된 전력을 연료전지에 공급 및 축적하여 예비 전력으로 사용가능하며 나아가 주 전력으로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화력, 원자력 등의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연료가 점점 매장량이 줄어드는 것에 대비하고, 지구에 무한정 공급되는 태양에너지를 활용하여 물로부터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추구한다. 이 연구는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봉환 학생은 논문 출판에 그치지 않고 관련 결과를 국내 및 국제 PCT 특허 출원을 하였고, 연구를 지속하면서 오는 3월 동 대학원 신재생에너지 연구실에 진학하여 수소연료전지 기반 스마트그리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현재도 우리나라의 전력난 해소와 에너지 안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이봉환 학생은 “항상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줬던 김형만 교수의 응원으로 최선을 다해 연구해왔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1위의 신재생에너지 강국이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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