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조유식의 허튼소리- 내년 김해시장 선거조직 끝냈다?
상태바
조유식의 허튼소리- 내년 김해시장 선거조직 끝냈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3.01.15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5기 김해시장 취임 이후부터 김해시 읍면동 소재 자생단체 임원 및 이·통장 선임을 놓고 끊임없는 불만의 소리가 난무했다.

김해시의 영향을 받는 기관단체장들과 사무국장 등 핵심 실무자들에 대한 중도사퇴요구로 한동안 난리법석을 떨기도 했다. 시장이 바뀌면 시장과 함께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4년 동안 뜻을 함께할 측근들을 배치하고 그들과 함께 시정을 펴겠다는 것은 당연하다.

전임시장이 임명하고 선임하여 임기가 다소 남아있다고 해도 원활한 시정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 주는 인사도 있었지만, 임기가 보장된 일부 기관단체장들은 이에 반발하기도 했다.

조직 활동이나 직무상 아무런 하자도 없는데도 당선자가 그들의 업무능력을 평가절하하여 선거 때 자기를 지지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무리하게 중도사퇴를 시키거나 교체를 지시했다가 여론의 몰매를 맞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시민 대부분이 잘 알고 있는 시 단위 기관 단체장들에 대한 내력이고 봉사단체들과 읍면동 자생단체와 이장과 통장에 대한 인사개입은 심각하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

시장 측근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목적을 성취하고 과시하기 위해 죄 없는 자생단체 임원들과 이장.통장들을 사실과 다르게 왜곡 음해하여 시장 또는 그 핵심 참모들에게 전달하여 숙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최소 5년에서 10수년 동안 각종 선거와 관계없이 묵묵히 지역을 위해 봉사해온 이장.통장 자생단체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총무 등이 어느 날 누군가의 입김에 따라 모함을 받아 물러나기도 하고 노골적으로 연임하지 못하도록 기도하며 읍면동 고위공직자들이 추천하거나 내부적으로 내정한 사람을 선임하여 임명 또는 선출하게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 이장·통장들은 임기가 끝났지만 하겠다는 후임자가 없어 시 조례에 따라 전임 이장·통장들을 재임명해야 하지만 읍면동 동장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임명하지 않고 수개월째 공석으로 두고 있기도 했다.

모 면 지역 자생단체 전임 임원은 임원으로 열심히 봉사를 하다가 영문도 모른 채 어느 날 쫓겨나다시피 했는데 후임 임원이 된 사람이 지난번 선거 때 시장을 도와준 모 인사의 측근이었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김해시의회 시의원 몇 분을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현 시장이 내년 시장선거를 대비하여 읍면동 구석구석에 자기 사람들을 다 배치해 놓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까지 배치해 놓고 매일 지역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니기를 기대하면서도 항간에 떠도는 시민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맞아떨어지는 것도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국민인권이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에서 필자를 포함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지지해 주지 안 했거나 다소 비판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감시받고 모함받고 따돌림 당하며 피해를 당해야 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공정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비민주주의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덕목으로 시정을 잘 살펴 시민들로부터 존경받으며 오랫동안 시정을 더 이끌어 주길 갈망하는 시장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고 내가 가진 권력으로 선량한 인사들을 배척시키고 비열하고 비겁한 방법으로 자기 식구라는 사람들을 요소요소에 자리를 주어 앉혀놓는다고 해서 시민의 여론을 바꿔놓을 수는 없다.

재선을 노리는 별 인기 없는 시장으로서는 최선책이 될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지금부터라도 나와 반대에 서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대화하고 그들의 충고와 고민을 덜어 주는 열린 시정을 펴야 한다.

같은 당으로 영입하여 눈에 보이지 않게 지지하고 지원했지만 낙선하고만 내외동 시의원 선거결과에 진노하여 먹자거리 만든다며 한국1차 건너편 새마을금고 앞 인도를 2개월 넘게 높이 10cm 이상 파헤쳐 놓았다.

이 인도는 한국 1차와 덕산, 서광, 동일아파트 주민들이 내외동 전통시장을 오가는 유일한 인도로 하루 약 1천 명 정도가 통행하는 인도지만 너무 깊게 파놓은 인도 턱에 걸려서 넘어지고 자빠지고 난리굿을 해도 당해 봐라는 식으로 방치해 두는 그런 심뽀부터 좀 고치고 대나무처럼 속을, 욕심을 비우며 성장하는 지혜로운 시장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