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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비생활센터’ 개소 10년, 소비자보호 파수꾼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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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비생활센터’ 개소 10년, 소비자보호 파수꾼 자리매김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3.01.1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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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예방에 큰 성과, 2012년도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처리 최우수상 수상

‘경남도 소비생활센터’가 출범한지 10년 만에 도민들의 소비자권익 파수꾼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지역의 소비자 보호를 위해 ‘경남도 소비생활센터’는 2003년 1월 20일 처음으로 문을 연 이래 소비자 피해구제, 소비자 교육, 소비자 정보제공, 소비자 문제조사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연속 소비자행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 센터의 가장 두드러진 실적은 소비자 피해구제 분야로 연간 평균 2천500여 건의 사건을 처리해 왔으며, 2012년에는 4천667건을 처리했다. 특히, 도 센터는 타 시ㆍ도에서 볼 수 없는 소비자 소송지원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어 지역 소비자권리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도민들을 괴롭혔던 부도난 정수기 회사가 부도난 5년 뒤에 당시 고객이었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수기를 반환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던 것으로,

도 센터는 전국 최초로 소비자가 소송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을 통하여 2천여 명의 소비자가 승소해 약 20억 원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으며, 2010년에는 남해군 마늘농가 400명이 농약으로 인한 피해액 약 8억5천만 원을 보상을 수 있도록 제조회사와의 합의를 유도해 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실적으로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고질민원 처리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 센터는 2009년에는 전국 최초로 시 단위에 소비자전문 상담사를 배치ㆍ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소비자권익 옹호는 물론 전문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의류ㆍ세탁분야 소비자피해 구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1년에는 소비자단체와 더불어 전국 최초로 ‘섬유제품소비자분쟁심의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해 피해의 원인규명이 복잡하고 어려운 세탁사고와 같은 사건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어 이러한 시책들은 다른 시ㆍ도에서는 볼 수 없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 센터는 이같은 소비자들의 사후 피해구제 뿐만 아니라, 사전 피해예방을 위해서 신문, 라디오, TV 등 언론매체에 매년 월 평균 2.5회 이상의 홍보를 해왔고, 특히 취약계층인 노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교육은 매년 평균 125회에 걸쳐 총 교육인원 17만 5천여 명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편, 지난 10년간 지역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으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으로 이와 관련하여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소비자단체와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통해 많은 부분을 해소하고 있다.”면서 “특히 2013년에는 인적 자원 풀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능력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소비자리더십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등 계속적으로 소비자보호 인적자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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