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재개발원(원장 하승철)은 2013년 핵심교육목표로서, 홍준표 도지사의 청렴도정 의지를 담아 당당한 경남시대 실현을 위한 부패척결 특별청렴교육을 양적, 질적으로 강화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청조직개편과 대대적인 인사에 즈음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1월 21일~2월 6일까지는 연초에 전 공직자의 청렴의지를 다지기 위해 경남의 22,000여 명의 전 공무원 대상으로 부패 척결 특별청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 본청 직원(2,056명)은 본청 대강당에서 700여 명씩 3회, 소방공무원 2,835명은 교대 근무를 고려하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300여 명씩 10회를 실시한다. 또한 시군 공무원 3,000명은 10개 지역 순회교육으로 인재개발원에서 직접 진행하고, 15,000여 명은 시군 자체 교육으로 2월 중에 전원 실시될 계획이다.
이번 특별교육에서는 부정부패 예방을 위한 창원지검 신성식 특수부장의 특강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 강사를 초빙하여 경남도가 특히 취약한 분야에 대한 청렴도 실태와 문제점을 인식하고, 타시도의 우수 사례도 소개한다.
한편, 인재개발원에서는 연중 실시되는 집합교육 중 인허가 등의 38개 직무과정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적용 가능한 감사사례 중심의 청렴교육강좌도 편성했다. 그리고 생활 속의 뇌물죄 등 4개 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편성하여 집합교육 참여가 어려운 직원도 청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2013년도 인재개발원에서의 청렴교육은 전년대비 337%를 확대하여 42개 과정 12,686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적인 강의식 청렴교육이 시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깊이 있는 교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신규공직자와 장기교육생 9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중 청렴연극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2박 3일 합숙 일정이며, 전문연극인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부정과 비위의 상황을 만들어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관찰하고 자신의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를 연극을 통해 체험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인재개발원은 이미 2012년 일부 과정에서 시험적으로 도입하여 큰 호응을 받은 적이 있어, 그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