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문화원 이사들의 최후
상태바
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문화원 이사들의 최후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3.04.23 18:0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회에서 회원들 문화원 이사 21명 전원 해임 가결

김해문화원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서민들의 가슴 속에 문화예술의 향취와 김해의 역사를 조명하여 후세들에게 훌륭한 자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문화예술 행사가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못했던 지난 세월 문화원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정신문화창달 사업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김해의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 이전의 가락문화제도 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준비하여 축제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김해의 번영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하기도 했다. 각종 민속축제 재현 및 마을마다 풍물패를 만들고 지원하여 육성하기도 했으며 김해를 대표하는 민속공연 대부분은 김해문화원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했다.

뿐만 아니라 김해문화의 전당이 들어서면서 비싼 입장료와 사용료 때문에 보고 싶어도 선뜻 가보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문화원은 20여 가지 공연을 준비하여 무료로 공연관람을 시켜 주기도 했다.

김해문화원이 펴고 있는 각종 교양강좌프로그램도 시민들의 인기 속에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하지만 김해문화와 김해예술, 김해역사, 김해시민들의 정서에 대해 연구하거나 공부해 본적도 없는 무경험자들이 서로 문화원장이 되겠다는 사욕으로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수차례에 걸쳐 비리가 있다며 고소를 했다가 별 혐의가 없자 이제 법원에 총회와 이사 선임무효 소송 까지 제기하기도 했지만 모두 패소하기도 했다.

이처럼 법정 다툼과 개인 신상에 관해서까지 매도하는 인신공격성 유언비어로 문화원은 약 2년여 동안 회복할 수 없는 만신창이가 돼 버렸다. 여기다 김해시가 예산까지 중단해 놓고 시청 직원들이 연일 문화원장과 국장 사퇴를 종용하기도 했다.

사퇴를 거부하자 특별감사를 실시하여 사무국장이 공금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고 고소까지 했다.

김해시가 엄청난 비리가 있어 고소했다던 그 사무국장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장 또한 무혐의와 법원으로부터 이사 선임과 총회는 합법이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불순세력들은 또다시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 문화원장 사퇴를 종용하면서 압박을 가했다. 결국, 사무국장도 문화원장도 임기 중도에 사퇴하고 문화원을 떠나버렸다.

그들이 바라던 문화원장이 떠나고 사무국장까지 전년도에 사퇴하였기에 문화원은 당연히 정상화되어야 했지만, 이합집산들인 그들은 오히려 문화원을 더 시끄럽게 하고 혼란 속으로 몰아갔다.

수차례의 이사회를 열면서도 책임지고 사퇴하는 이사는 한 명도 없고 오히려 싸움장으로 변하다시피 했다는 말도 나돈다.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고 고소와 소송을 일삼는 그들에게 도덕도 예의도 정의도 정신문화도 없이 오직 문화원장이 되고자 하는 야심뿐인 야수였다는 것이 어느 이사의 주장이다.

이처럼 일부이기는 했지만 시정잡배보다 못한 사람들이 문화원을 들락거리며 사람행세를 하는 것을 본 문화예술인들은 저런 인간들에게 김해문화원을 맡겨야 한다는 비통함에 젖어 있었다. 세상은 공평하다는 말처럼 문화원 회원들은 남달랐다.

16일 김해문화원 회원들이 모인 총회장에서 정식 안건에도 없던 기타 안건에서 21명 이사 전원을 해임하는 결의안을 상정하여 통과시켰다고 한다. 한마디로 김해문화원을 좌지우지했던 대단했던 이사 모두 그 직위가 박탈된 것이다.

이제 조용하고도 세밀하게 준비하여 진정 김해문화원이 실추된 명예를 원상회복하고 목말라하는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수를 듬뿍 전달해 줄 수 있는 덕망을 갖춘 원장님을 선임해 주었으며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南陽人 2013-04-25 10:19:07
한여름에 맹꽁이 잘못 만져 눈이 팅팅 부어 죽는줄 알았다는 이바구도 있었음. 알고보니 맹꽁이는 독이 많은 파충류라 함.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