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는 사람들은 축제장이 될지 모르지만,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돈 없는 우리 서민들에게는 고통스런 기간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 나서서 어려운 장애우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절대 빈곤세대들을 초청하여 단체구경과 공연도 보여주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아름다운 나눔의 행복 축제장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대구 승시 축제와 같이 관광객과 가족들이 공동으로 매일 5백 명분의 김밥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자신들이 먹기도 했다.
또 5백 명분의 비빔밥을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축제를 즐기는데 이처럼 이런 축제장에 이들을 초청하여 함께 하고 나누어 먹는 행사도 사랑이 넘치는 가락국 금관가야만의 좋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축제 주행사장인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뒤쪽과 해반천 쪽 우리고장 우수 제품 전시판매장 부스와 대성동고분박물관 광장을 비롯한 수릉원으로 가는 길목과 수릉원 행사장 진입로 좌ㆍ우 등 대부분의 부스에서 음식 판매 및 먹거리 업종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어 가야문화축제가 아니라 마치 음식축제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난잡했다. 특히 같은 나라, 같은 단체, 같은 메뉴를 가지고 여러 곳에서 장사를 하는 곳도 있었는데 주최 측이 이들을 유치한 이유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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