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 졸업생들의 유지취업률이 90.7%(12월 조사기준)로 전국 4년제 대학 ‘나’ 그룹(졸업자 2,000명 이상∼3,000명 미만 그룹)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12년 졸업생의 취업현황 유지취업률 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인제대는 2012년 건보DB연계 취업률은 58.8%, 유지취업률은 90.7%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각 대학들의 취업률 순위와 유지취업률 순위는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았다. 반면 인제대는 취업률 순위 9위와 유지취업률 순위 4위로 높고 고르게 나타났다.
지난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가운데 지난해 대비 취업률이 급상승 하거나 유지 취업률이 낮은 60여개 대학을 선정해 5월부터 취업통계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대학정보공시 유지취업률 결과 발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만식 인제대 취업진로처장은 “양질의 취업으로 인해 회사 생활에 만족하면서 취업상태를 계속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인제대의 내실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덕분이다”며 “유지 취업률이 높을수록 졸업생들이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학과별 유지취업률만 공시되어 대학의 전체 유지취업률을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2012년 정보공시부터는 학과별 유지취업률과 대학 전체 유지취업률이 함께 공시되어 대학별 비교도 용이하게 되었다
인제대가 해마다 대학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취업 명문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기까지는 대학의 특별한 노력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입학에서 졸업 후 취업까지 학생을 책임지는 ‘평생지도교수제’, 자격증과정, 전문가과정, 학과별 진로․취업교육 등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비교과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최대 1년간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실습교육이 가능한 ‘현장실습 교육과정’ 등을 실시해 실무형,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에 노력한 결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의 요구 사항과 사회적 변화에 맞는 각종 맞춤형 취업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취업진로지도 프로그램(SAIL System)을 개발하여 취업 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할 계획이다.
유지취업률이란?
대학 졸업한 취업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한 취업률 지표로, 대학들이 졸업생들을 단기간 취직시켜 놓고 취업률에 반영시키는 편법을 막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부터 도입했다. 매년 6월 직장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한 뒤 9월·12월에도 건강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방식으로 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