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능동초등학교(교장 최인영)는 5월 28일 5~6학년을 대상으로 사고로 인한 뇌손상과 척수손상 장애발생 예방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해서 김해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장애예방 및 장애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중 ‘휠체어 사용 강사가 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교통사고, 낙상, 다이빙사고 등 사고로 뇌손상 및 척추손상을 입은 장애인 강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교육을 했다.
프리젠테이션 및 동영상 시청, 장애체험으로 구성하여 장애의 이해, 사고 사례. 사고 예방법, 장애인식개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강사 본인의 직접적인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했으며 학교 등 생활 주변의 사고 발생 예방법, 장애이해, 장애체험 및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등의 강의가 진행될 때는 눈빛이 달라졌고 질의문답 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적극성을 보여 시간이 초과되기도 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직접 장애를 가진 선생님이 해 주시니 더 실감났다, 장애인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만 했는데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지금 나의 건강한 몸과 마음에 정말 감사한다.” 등의 소감을 나누면서 자신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 담임교사들도 함께 강의를 들은 후 어느 연수보다 효과적이고 피부로 와 닿는 교육이라 내년에도 또 하면 좋겠다는 조언도 해주었다.
이런 교육을 통해 장애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기에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안전한 생활 실천 습관이 제일 중요한 예방이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가져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