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722명 늘어··· 서울 300명·경기 298명 등 선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1505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한다. 이는 지난 2월에 발표한 783명보다 92% 증가한 인원이다. 안전행정부는 올 3월말 현재 육아휴직 결원인력을 신규공채 인원에 포함, 채용함에 따라 신규채용인원이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최근 폭증하는 복지업무로 고생하고 있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당초 103명에서 197명이 추가돼 300명, 173명이 추가된 경기도는 298명, 76명이 추가된 경상북도가 12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행하는 시험에는 기존 대학 수준의 전공과목 외에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들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됨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자들도 응시할 수 있다.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은 8월 24일 시행되며(서울은 9월 7일), 원서접수는 시·도별로 지자체 통합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한다.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된 시험 일정을 앞당겨 올해에 선발되는 인력이 최대한 빨리 일선기관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6월까지 일선 사회복지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 및 사기진작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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