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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더워지니 관절 통증이...' 건초염 환자 연중 6∼8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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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더워지니 관절 통증이...' 건초염 환자 연중 6∼8월 최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3.06.1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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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염' 환자 연평균 6.2% 증가, 2명 중 1명 40~50대 진료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년∼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 건초염(윤활막염 및 힘줄윤활막염, M65)’ 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101만명에서 2012년 136만명으로 5년새 약 35만명이 증가(35.1%)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6.2%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8년 약 662억 원에서 2012년 약 952억 원으로 5년새 약 290억 원이 증가(43.7%)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7.5%로 나타났다.

건초염 진료인원을 월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1년 중 여름철인 6∼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고, 겨울철인 1∼2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초염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37.2%∼37.7%, 여성은 약 62.3%∼62.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약 1.7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2012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6.4%, 여성이 6.1%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건초염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가 25.4%로 가장 높고, 40대 20.3%, 60대 14.1%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의 점유율이 45.7%로, 건초염 진료인원 2명중 1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초염은 건(힘줄)을 싸고 있는 활액막 자체 또는 활액막 내부 공간이 염증성 변화로 충혈되고 부종이 발생하며, 염증 세포가 침윤되는 경우를 말하며, ‘ 건막염’ , ‘ 활막염’ 이라고도 한다.

힘줄이 있는 곳이라면 전신의 어느 부위에서도 발병이 가능하다. 주로 손목, 손가락 등에 가장 많고, 어깨, 엉덩이, 무릎, 발목 등 비교적 움직임이 많은 관절에서 발병하기 쉽다.

건초염의 원인은 대부분 힘줄의 지나친 사용에 따른 것으로 발병하게 되면 관절 운동시 염증이 생긴 힘줄 부위에 심한 통증이 있으며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중년의 직장인 및 가정주부와 같이 손가락, 손목 등을 반복적으로 오래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 건초염 증상을 호소하는 인원이 많다. 또한, 여름철은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이 많아 이러한 환경의 영향을 받아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건초염 초기에는 통증부위의 충분한 휴식, 온‧냉찜질, 부목 고정 등으로 호전 될 수 있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 효과가 없다면 보다 적극적인 약물처치 및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건초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본인의 작업 및 운동 정도를 확인하고, 반복적 동작을 취하는 신체 부위의 무리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작업 및 운동의 시작 전과 종료 후에 유연성 향상을 위한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무리한 작업이나 운동 후에는 해당 부위에 온‧냉찜질이나 마사지 등을 시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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