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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손운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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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손운목 교수
  • 지청원 기자
  • 승인 2008.07.1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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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논문:중국에서 들어온 능구렁이에서 검출된 돼지악구충의 유충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기생충학교실 손운목(孫運睦) 교수가 지난 7월 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8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찬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기총;KOFST)가 수여하는 제1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과기총이 국내 각 학술단체로부터 전년도에 해당 학술단체 학회지에 발표된 우수 논문 중 1편씩을 추천받아 심의하여 시상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손운목 교수의 수상 논문은 ‘대한기생충학회지’(Korean Journal of Parasitology)에 게재된 ‘중국에서 들어온 능구렁이에서 검출된 돼지악구충의 유충’(Larval Gnathostoma hispidum detected in the red banded odd-tooth snake, Dinodon rufozonatum rufozonatum, from China)으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뱀(능구렁이)이 조직기생 선충의 일종인 돼지악구충의 중간숙주임을 밝힌 논문이다.

악구충증(Gnathostomiasis)은 중간숙주 생식으로 인체에 도입된 악구충의 유충이 장벽을 뚫고 나와 피하조직, 중추신경계, 눈, 폐 및 위장관계 등으로 이행하게 되면서 야기되는 질병으로 임상적 중요성이 매우 높은 기생충질환이다.

손운목 교수의 이 논문은 외국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동물을 통해 임상적 중요성이 높은 기생충이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함과 동시에 해외유입 기생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 점이 높이 평가된다.

또한 학문적 측면으로는 능구렁이가 돼지악구충의 중간숙주임을 세계 최초로 밝힌 논문으로 의의가 높다.

손운목 교수는 1996년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로 부임한 이후 기생충 분류 및 형태학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0여 편의 국내·외 학술논문을 발표, 우리나라 기생충의 분포 및 다양성 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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